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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의 생활, 열매를 거두고(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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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2-10-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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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마태 7,7-8

 

아버지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살면 제자가 됩니다. 그 제자는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그 깨달은 말씀은 삶의 피가 살이 되어 그를 건강하게 합니다. 그 건강함을 다른 이들에게 희망을 줍니다. 

희망 뿐 아니라 사람들을 살게 합니다.

 

우리가 인사할 때 '찬미예수'하고 인사합니다. 예수님의 기쁨과 축복을 전달합니다. 그래서 신자들은 '찬미예수'하고 

인사합니다. 예전에 교황 바오로 2세께서 한국을 방문한 첫 마디가 '찬미예수'였습니다. 예전 어릴 때 부모님께서 

'찬미예수'를 알려 주었습니다. 모든 일을 주님의 이름으로, 그분의 기쁨으로, 주님의 뜻에 따라 살라는 의미에서 

가르쳐 주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찬미예수'를 사용했습니다. 

 

'찬미예수' 얼마나 아름답고 뜻이 있고, 축복의 인사입니까? 주님을 찬미하고 사는 것 만큼 멋진 일이 어디있을까요? 

이 불이 타올랐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신 예수님의 하느님 나라의 구원의 뜻을 이루는 이런 인사! 영적인 환호의 

인사입니다. 

 

주 예수님의 말씀을 내 마음에 머무르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 말씀이 내 안에서 살이 되고 피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피가 되고 살이 된다면 그는 건강하고 잘 살 수 있습니다.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것이 이런 영적인 

영양과 건강함이라면 그것을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뿐 만 아니라, 내게 영양을 갖고 건강하다면 나만을 위해서 그 말씀을 머물게 할 순 없습니다. 그 말씀을 다른 이웃에

게 형제들에게 전달하고, 그 말씀을 통하여 영적인 건강과 복을 누리도록 합니다. 그렇게 하여 주님의 말씀의 사랑을 

실천합니다. 하느님 말씀을 알고 사랑하는 이는 그 진리의 제자로서 다른 이들이 말씀으로 복을 받고 자유롭게 되도

록 도와 줍니다. 그 말씀은 정원에 씨를 심는 주인처럼 가지와 잎이, 그리고 나무가 되어 새들이 날아와 깃들게 합니

다. 그리고 밀가루 서 말속에 넣은 누룩처럼 온통 부풀게 하고 맛있는 빵이 되게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하느님 나라의 누룩입니다. 이 말씀으로 서른 배 예순 배 백 배의 구원과 축복의 열매를 맺습니다. 

내가오늘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마음에 간직하는 것은 그 말씀을 통하여 나 자신 뿐 아니라 모두에게 생명과 

구원의 축복을 전달하기 위함이고, 그 말씀의 풍성함과 흘러넘치는 선물로 모두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게 됩니다.

 

늘 말씀이 내 마음에서 떠나지 않게 하십시오. 그 말씀이 영양이 되고 피와 살이 되게 하십시오. 작은 겨자씨와 같은 

말씀이라도 그 말씀은 우리를 온통 새롭게 바꾸고 변화하게 하여 생명의 밭이 되게 합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알고 사랑하며 그 말씀에 머무릅니다. 

그 말씀이 생명의 선물이 되게 합니다.

 

주님, 제가 오늘 하루를 시작할 때, 말씀이 내게 메시지가 되게 하소서. 하루의 화두가 되게 하소서. 

말씀이 내게, 모두에게 생명수가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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