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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하느님 자비(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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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2-12-06 12:11

본문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하느님 말씀은 진리요 생명의 말씀입니다. 

이사야 예언자는 말합니다. 비와 눈은 하늘에서 내려와 그리로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땅을 적시어 기름지게 하고 

싹이 돋아나게 하여 씨뿌리는 사람에게 씨앗을 주고 먹는 이에에 양식을 준다. 고 하였습니다(이사 55,10).

 

주님의 말씀 듣고 알며 말씀이 제자로 살아가는 이에 씨앗을 주고 양식을 줍니다. 그 말씀을 사는 이에게 서른 배 

예순 배 백배의 열매를 맺게 합니다.

 

주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을 사는 이. 그 날에 그분께서 말씀의 보고를 열어주시고 그 보물 창고에서 은혜

의 선물을 내려주십니다. 하느님 말씀을 실천하고 실행하는 이에게 그 말씀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이사야 예언자는 말합니다.

"이처럼 내 입에서 나가는 나의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마만다."  이사 56,11

 

하느님의 말씀은 그 뜻을 이루십니다. 그 말씀으로 사명을 이룹니다. 말씀을 따라 사는 이는 이 사명을 이루고 하느님

께 영광을 돌립니다.

예수님은 사람은 빵 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하였습니다(마태 4,4).

하느님의 말씀이 오늘 등불이 되고 시작이 되고 생활이 되게 합니다. 나 자신에게, 형제에게, 일과 만남에서 그리고 

교회와 사회의 일에서 그 말씀이 벗이되고 생활의 중심이 되게 합니다. 그 말씀을 실천합니다. 

그 말씀으로 행복을 얻습니다. 말씀은 하느님은 창조의 신비와 탄생이며 이룸이고 완성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고 그 말씀에 힘입어 살아가며 그 말씀의 생수의 흐름과 흠뻑 마시는 생명을 얻기 바랍니다. 

주님의 말씀은 자비와 사랑이며, 선과 진실입니다. 그 말씀은 정의와 공정을 살게 하며, 그 말씀으로 생명과 평화를

얻습니다.

 

말씀이 오늘도 앞장서게 합니다. 그 뒤를 따라가며 성령의 힘과 능력으로 그 은혜와 함께 공동체 모두가 기쁨을 

누립니다. 말씀과 함께 용기를 갖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 말씀이 나의 방패 산성 구원자가 되게 합니다.

 

오늘 말씀을 꼭 붙들고 그 말씀을 간직합니다. 그 말씀 마음속에 새기고 그 말씀의 깨달음으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그 발걸음에서 주님의 용사가 되고, 주님의 말씀의 역군이 됩니다. 그 말씀을 통하여 반석 위에 집을 짓고 말씀의 

교회를 이룹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무엇보다도 주님 말씀을 오늘 '화두'로 삼습니다.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을 실천합니다. 

그 말씀을 통하여 기도하고 찬미하며 그 결실을 통하여 하느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주님, 오늘 당신의 말씀을 마음 깊이 뿌리내리게 하소서. 그 말씀으로 사랑하고 선을 이루소서. 

말씀의 힘과 능력으로 당신을 선포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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