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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성령의 말씀(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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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2-12-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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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알게 될 것이고 그리고 진리가 너희을 자유롭

 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우리는 말씀을 듣고 말씀을 전달합니다. 들은 만큼 알고 아는 만큼 전합니다. 

듣지 못하거"제가 듣지 않으면 전할 수 없습니다.

"그 사람은 마이동풍이야!", 아 그 사람 벽창호야!' 

이는 서로 말하는 것을 듣지 못하거나 못 알아들었기 때문입니다.

 

경청은 덕입니다. 들음에서 경청이 되고 경청에서 깨닫게 되고 그 깨달음에서 움직이고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들음에서 그 경청에서 말씀이 선포됩니다.

 

말하기보다, 듣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 들음에서 선함과 좋음과 아름다움을 알아채십시오. 그 선함과 좋음과 아름다

에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나도 그 조화와 선함의 말을, 말씀으로 전하십시오. 그 말씀에서 주님 말씀하시고 성령께

서 함께 그 말씀을 인도해 주십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를 찾아왔서 말씀을 전할 때 마리아는 그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말씀 듣고 이해하고 식별하였습니다. 

 

주님의 천사가 세례자 요한의 아버지 즈카르야는 아내 엘리사벳에게 아기가 잉태한다고 하자, 그는 "제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저는 늙은 이고 제 아내도 나이가 많습니다."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천사의 예수 아기의 잉태에 대해서 마리아에게,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식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 불릴 것이다. 아이를 못낳는 친척 엘리사벳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하느님께는 불가능이 없다.하자, 마리아는 천사의 전갈을 응답하여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

니다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고백하였습니다(루카 1,38).

 

주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그분의 말씀을 경청합니다. 그 말씀이 성령의 말씀임을 믿습니다. 그 말씀은 불가능이 없고

주님의 말씀은 그 말씀대로 이루어짐을 믿고 "예"하고 응답합니다. 

 

성경 말씀에서, 성체의 말씀에서, 사랑의 말씀에서, 진리의 말씀에서 그 말씀을 들을 때 우리는 "예"하고 응답합니다.

이는 성모님께서 천사의 전갈을 성령의 말씀으로 알고 "예"한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뒤에 성령을 통하여 분부를 내리셨습니다. 부활 후에 제자들에게 여러 번 나타나시어 하느님 

나라의 관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사도 1,3). 그들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성령께서 나약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올바른 방식을 기도할 줄 모르지만, 성령께서 몸소 말로 다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해서 간구해 

주십니다(로마 8,26).

 

하느님 말씀을 늘 살아계시며 힘이 있으신 생명과 구원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이 나의 경청을 통하여 평화를 주실

때, "예"하십시오. 주님의 종에게 그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소서.하고 기도하십시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그 내게 주신 평화의 말씀이 이루어짐을 믿습니다. 작은 겨자씨와 같다하여도 그 말씀은

충만하고 넘칩니다.

 

주님, 오늘 당신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그 말씀을 경청하게 하소서. 그 말씀이 말씀대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탄식하며 기도하시는 성령과 함께 그 말씀을 이루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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