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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그 말씀을 신뢰하라(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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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2-12-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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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앎이라는 것은 생명과 같습니다. 절벽으로 달려가는 어린 아이를 부르면 그 아이는 뒤를 돌아다 봅니다. 

뒤를 돌아다 보면 달려가던 길에서 멈추게 되고, 그 다음에, 그 곳이 위험하다는 말을 듣고 돌아올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말씀을 듣고 앏니다. 그 말씀을 사랑합니다.

 

말씀을 통해서 사랑이 전달되고 믿음이 전달됩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말씀을 듣는 이는 행복하고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됩니다.

 

요한 복음은 한 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고 하였습니다

(요한 1,1). 말씀이 사람이 되시고 그 말씀으로 우리 가운데 사셨다. 그 말씀을 통하여 그분의 영광을 보고 은총과 

진리가 충만한 아버지의 외아드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하였습니다(요한 1,14).

 

말씀은 말도 없고 이야기도 없으며 그들 목소리조차 들리지 않지만 그 소리는 온 땅으로 그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갑니다(시편19,4).

 

주님의 가르침은 완전합니다. 그 말씀은 참되며 생기를 돋습니다. 말씀은 우리를 슬기롭게 하고 기쁘게 합니다. 

맑고 순수하고 진실합니다. 말씀은 금보다, 순금보가 보배로우며 꿀보다 생청보다 더욱 답니다(시편 19,8-9).

그렇기에 우리는 주님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 말씀을 지키며 상급을 받습니다. 

그리고 주님 앞에 드리는 우리의 입의 말씀과 생각을 그분 마음에 들게 합니다.

 

말씀이 나의 성체가 되고 바위가 되게 합니다. 늘 말씀이 나의 반석이 되고 그 말씀에 피신하고 그 말씀으로 살아갑

니다. 그 말씀을 통하여 주님을 믿고 신뢰하며 그 말씀을 살아가면서 그 뜻으로 찬미하고 그분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하늘이, 말씀의 입김으로 모든 군대가 만들어졌습니다(시편 13, 6).

주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지고, 그 명령으로 모든 것이 생겨났습니다(시편 33,9).

 

오늘도 주님의 말씀과 함께 선을 행하고 악을 피합니다. 평화를 찾고 추구합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의인이 되고, 그 길을 걸어갑니다.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 말씀을 이루십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따라가며 생활하는 이들이여,  주님을 신뢰하며 선을 행하고 신의를 지키십시오. 

그리고 주님 안에서 즐거워 하십시오. 그분께서 우리의 마음이 청하는 바를 들어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길을 주님께 맡길 때 그분께서 몸소해 주실 것입니다. 

정의를 떠오르게 하시고 대낮처럼 공정을 밝혀 주실 것입니다(시편 37,6).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말씀을 신뢰하여 선을 행하고 평화를 찾습니다. 

그렇게 하여 주님께서 그 말씀을 들어주십니다.

 

주님, 오늘 당신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그 믿음의 말씀으로 살게 하소서. 

당신의 제자로서 진리를 따라 살게 하소서. 그 말씀을 통해서 자유를 얻고 참 기쁨을 얻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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