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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씨를 심어(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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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2-12-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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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삶을 긍정적으로 사는 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매사에 부정적으로 사는 이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긍정의 삶, 부정의 

삶  둘 중에서 무엇이 더 낫습니까? 물론 긍정의 삶이 좋다고 여기지만, 부정의 삶을 사는 이가 엄연히 존재합니다.

 

부정보다는 긍정이 있고, 우울보다는 밝음이 더 낫습니다. 어둠보다 빛이 더 낫습니다. 빛을 따라 긍정적으로 살아갑

니다. 긍정을 사랑합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요한 12,24

 

씨앗이 떨어지며 흙속에 묻혀져야 합니다. 씨의 껍질을 뚫고 나와 실뿌리를 내려야 하고 더 깊은 흙속으로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그래야 싹이 나고 줄기와 잎이 나고 꽃을 피우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열매가 열리게 됩니다.

부정적 삶이란 씨를 땅 위에 그래도 놓아두는 것으로 뿌리를 내릴 수 없고, 노출된 씨는 새들이 먹이가 되거나 밟힐

수 밖에 없습니다. 

 

긍정이란 씨가 흙속에 머무는 것이고 뿌리를 내리는 모든 과정이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을 말합니다. 

긍정이란 그렇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만일 내가 아직껏 꽃을 피우지 못했고, 열매를 맺지 못했다면 나는 

아직 부정속에 머문 것이고 그 부정의 것이 사라지지 않았음을 말합니다. 빛을 비추어 그 어둠을 멀리 하십시오.

 

하루를 살아갈 때, 어떤 이는 부정으로 시작하는 이가 있고, 어떤 이는 긍정으로 시작하는 이가 있습니다. 

어떤 이는 긍정도 부정도 아닌 이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긍정의 길을 걷는 이는 껍질을 벗고 나옵니다. 실뿌리를 내고, 싹을 티웁니다. 그리고 줄기와 잎을 내고 꽃을 피웁니

다. 오늘 하루를 시작할 때, 나부터 미소를 웃음을 즐거움을 기쁨을 갖습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과의 만남에서 미소와

웃음을 즐거움과 기쁨을 전달합니다. 그래서 모두가 기쁨과 환호가 되게 합니다.

 

반대로 미소도 웃음도 즐거움과 기쁨을 도외시하고 자기 우울과 그늘과 집착에 머물러 있으면 긍정의 길을 갈 수 

없을 뿐 아니라 즐거움도 기쁨도 선사할 수 없습니다.

 

감사하는 이는 긍정의 삶을 살기를 시작하는 이입니다. 긍정은 자기 껍질을 벗는 것이며, 실뿌리와 싹과 줄기를 내는 

이입니다. 그만큼 흙속으로 들어가서 더 깊은 뿌리를 내는 사람입니다.

 

오늘 긍정으로 시작하십시오. 미소와 웃음으로, 즐거움과 기쁨으로 시작하십시오. 긍정을 시작이며 나아감이고 

도전입니다. 그렇게 하여 싹과 줄기, 일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그 열매에서 환호하고 환희를 맛봅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미소와 웃음,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하십시오. 감사는 그 길에서 나옵니다.

 

주님, 오늘 긍정의 덕을 사랑하게 하소서. 미소짓고 웃는 이 되게 하소서. 

형제에게 즐거움을 기쁨을, 그리고 주님 앞에 기도와 사랑을 드리는 자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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