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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진리, 길 생명을 위함(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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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3-03-03 09:33

본문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우리는 오늘도 시작하고 있다. 나아가고 있고 살고 있습니다. 

산다는 것은 태어나서 부터 자라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을 말합니다. 

모든 자연 생물들이 그렇게 자라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의 제자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감에는 또 특별한 삶의 여정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공생활의 복음의 기쁨을 혼자만 이루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 기쁨을 위해서, 어부, 세리로 부터 시작하여, 여러 일

과 지향을 가지고 있는 이들을과 함께 하였습니다. 형제나 친척들이 있었고, 동료나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 자신도 당신의 친척 형제를 기쁨을 위해서 제자단에 합류하도록 하였습니다.

 

  복음의 기쁨, 그 생명을 위해서 혼자 기쁨을 얻으려거나, 전하지 않고 그들과 함께 그 일을 이루어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일상이 일과 직업에서 그들의 기쁨의 본질을 보았습니다.

  베드로는 어부였지만, 그가 교회의 반석으로 교회를 이끌어갈 은사가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안드레아의 행업을 

통해서, 그에게서 관계와 협력의 은사를 보았습니다. 세리 마태오에게서 그를 통하여 진리에서 소외된 이들이 돌아

올 수 있는 쇄신의 은사를 보았습니다. 그외 다른 제자들에게서 그들에 맞같은 은사와 재능을 보았습니다. 

각 제자들의 각각의 은사가 합하여 공동체를 이뤘고, 그 제자 공동체를 통해서 교회가  교회의 구원의 복음이 널리 

선포되었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위하여 예수님을 위하여 길과 진리를 찾고, 그 생명을 찾는다는 것은 바로 각자에게 있는, 그에게 

숨겨있는, 은사를 발견하고 그것을 알려주고 세우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나의 자녀가 단지 가정의 자녀로서 가정의 일원으로 자라고 학교와 직장의 테두리에서만 살아야 할 사람이 아닌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가 학교에 가서 직장을 가고 단지 결혼을 해서 살아가는 것만으로 생각할 수 없습니다. 

내 자녀요 가족이기에 나의 가정에서 성장할 사람이지만, 그는 나라와 민족, 사회와 공동체, 교회와 거룩한 직분으로 

살아가고 모두의 길과 진리와 생명을 위해서 살아가야 하는 보편적 선과 구원을 위한 일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

다. 그것이 자녀를 기르는 가치요 비전입니다.

 

  예수님은 나자렛 가정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율법학자나 바리사이들 처럼, 전통의 율법과 규정만을 따르고 

협소한 율법과 틀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에게도 그런 전통적 혈연과 테두리와, 기존의 그들이 고수하던 

율법과 규정의 틀에만 머물지 않을 뿐 아니라, 새로운 주님의 길을 따르도록 하였고, 사람 모두가 환경과 조건과

문화가 다른 이들에게까지도 구원을 열망하고 보편적인 신앙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그들을 가르치고 인도하도

록 하였습니다.

 

  우리가 가진 은사와 은혜, 자질과 재능은 나와 형제, 가족들만, 그 공동체에서만 누리는 혜택이 아님이 분명합니다. 

그 은사는 어릴 때 부터 나와 함께 모두에게 함께 공동선으로 쓰여질 것이고, 기꺼이 쓸 수 있도록 도와주고 

권고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길과 진리와 생명을 따른 이들 모두 하느님께서 주신 보편적 은사를 보아야 하며, 그것이 모두의 공동의 

선과 이익을 위해서 쓸 수 있도록 개방되고 권고되고 가르쳐져야 합니다. 그럴 때 그의 길을 넓으며 자유로워지고 

또한 행복합니다. 모두에게는 기쁨과 구원이 됩니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그 생명을 위하여 은사를 발견하십시오. 그 은사를 찾고, 그것을 모두를 위해서

공동의 선과 이익을 위해서 쓰도록 권고하십시오. 그렇게 쓰고 있음을 칭송하고 찬미하십시오.

 

  주님, 길과 진리, 그 생명의 길을 감에서 그 은사를 알게 하시고, 그들의 은사를 깊이 바라보게 하소서. 

하느님의 진선미의 아름다움을 그 은사를 쓰고 살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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