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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실천으로(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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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3-04-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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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말씀을 듣는 이는 행복합니다. 말씀을 듣는 이는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간직합니다. 

간직된 말씀은 언어가 되고 행위가 됩니다. 그리고 말씀의 실행으로 아름다운 선의 열매를 맺습니다. 

 

  들음은 깨달음으로, 그 깨달음은 실천으로 이어집니다. 말씀의 들음으로 그가 열려 있으며 그가 겸손하다는 것 

그리고 거룩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누구든 그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제자가 되고 목자가 되고 사도가 될 수 있습니다.

 

  말씀을 듣는 이는 그리스도 신비를 알고, 그 신비가 얼마나 풍성하고 영광스러운지를 압니다. 

그리스도 안에 온전한 사람이 되는 것은 그 말씀을 듣고 그 신비를 깨달으며 실천하는 데 있습니다. 

 

  말씀을 통하여 선행의 열매를 맺고 하느님을 아는 지식으로 자라기 바랍니다. 그 말씀으로 하느님의 영광 스러운 

능력에서 오는 모든 힘을 받아 강해지기 바랍니다(콜로 1,11). 그리스도의 말씀이 풍성히 머무르게 하고 그 말씀의 

지혜로 서로 가르치고 타이르기 바랍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편과 찬미가와 영가를 부르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야고보 사도는 우리 마음 안에 심어진 말씀을 공손히 받아들이십시오.  그 말씀에는 우리 영혼을 구원할 힘이 있다.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고, 듣기만 하여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마라. 말씀을 듣기만 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거울에 

자기 얼굴을 비추어 보고 나서물러가는 것과 같다. 물러가는 사람은 자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잊어버린다. 

자유의 법. 완전한 법을 들여다 보고 머물고 듣고 잊지 말고 그 말씀을 실천하라. 그 실행으로 행복해진다.

 

  우리는 행복한 이들입니다. 그 말씀을 알고 간직하고 또 실천하기 때문입니다. 

진리와 선, 사랑과 정의를 통하여 그 말씀을 정당하게 하고 그 말씀을 확증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화요일. 말씀을 간직합니다. 겨자씨와 같은 작은 말씀도 그 생명과 구원의 역사를 이룸을 믿고 고백합니다. 

 

  주님, 오늘 말씀을 따라 살게 하소서. 그 말씀이 기쁨이 되고 생명이 되고 환호가 되게 하소서. 

그 말씀의 꽃으로 열매를 맺게 하소서. 아버지께 영광을 돌려드리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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