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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믿음을 실천하는(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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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3-04-26 10:11

본문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우리는 감사합니다. 작은 것에서, 소소한 것에서, 크고, 광대한 것에서 감사합니다.  크고 광대한 것에 대해서는 

찬양합니다. 요즘 무엇으로 감사하고 있습니까? 작고 적은 것에서도 감사가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새겨보면 감사하지 않을 일이 없습니다. 자세히 깊이 바라보면 감사가 되고, 실제로 감사가 '천지'입니다. 

오늘도 감사로 시작합시다. 

  불편하고 버거운 것도, 어려운 만남과 설령 괴로운 마음이 들더라고 그것에 감사합시다. 감사는 감사로 이어지고 

기쁨을 불러옵니다. 어차피 감사해야 할 일을 위해서, 시작부터 감사하고 시작합니다. 감사를 미루지 않습니다. 

괴롬에서 감사합시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감사할 일은 '믿는 이'가 있을 때 입니다. 주위에, 형제들이 믿는 이가 있다면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그의 믿음을 통해서 믿음이 오고, 또한 믿음이 다른 이들에게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주위에 믿는 이가 없다면

나는 외롭습니다. 믿음의 경이와 찬란함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없는 이들만 주위에 포진되어 있으면, 막힌 

시내처럼 혼탁해 지고 더러워지기 쉽습니다. 

 

  우리의 만남과 모임에서 믿음의 말씀이 없으면 쉬 피곤해지고 길을 잃을 수가 있습니다. 믿음의 만남과 공동체가 

얼마나 풍요롭고 크고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주님을 믿는 이들과  그분을 사랑하는 이들의 모임에서 기쁨과 은혜는

놀랍습니다.

  믿음의 모임은 늘 기쁨과 감사와 기도가 넘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  하느님의 일은 우리의 주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 믿음에서 모든 일과 만남이 온전하게 되고 완성됩니다.

  제아무리 약하고 허물이 있고, 부족하고 보잘 것 없다고 하여도, 주님을 믿는 이는 일어서고 걸어가고 건강하게 

되며 찬양하게 됩니다. 설령 주님을 믿는 이가 죄와 잘못에 빠진다 하여도, 그의 회심과 회개를 통해서, 주님을 만날 

수 있고, 하느님의 상속자가 됩니다. 

 

   함께 주님을 나누고 복음을 나누고, 말씀과 선교를 나누고, 주님 말씀의 진리와 그 실천을 나눌 수 있는 형제들이 

함께 있다는 것. 그것은 기쁨이요 감사입니다. 하느님의 은혜 속에 사는 것입니다. 주님의 믿음에 나아가십시오. 

그 형제들과 교제하고 그들과 함께 주님의 일을 시작하십시오. 감사와 기쁨이 이어지고 충만해 질 것입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감사는 기쁨으로, 기쁨은 찬양으로 이어집니다. 기도와 함께 감사하십시오.

 

  주님, 오늘 감사로 시작하게 하소서. 작고 소소한 것에서 감사를 발견하게 하소서. 

믿은 이와 함께 머물고 대화하며, 그리고 함께 나누며 감사와 찬양을 드리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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