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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좋은 것(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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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3-09-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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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감사. 그것은 좋은 것입니다. 그러니 감사하십시오. 지금 감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다음 시간을 넘기기 

마십시오. 바로 곧 이 자리에서 감사합니다.

 

  감사는 회상에서, 그리고 성찰에서 더욱 감사할 수 있습니다. 신실한 묵상이 더욱 감사의 깊이로 들어가게 합니다. 

일과 만남과 사건에서 바로 감사하는 것도 좋지만, 감사를 경험하고 나서, 그 감사의 원천과 흐름과 결과에 따른 

성찰에서 더 감사하고 찬미하게 됩니다. 다른 이와의 만남과 대면. 그 경험을 한번더 성찰하고 들여다 봄에서 더욱

감사합니다. 처음 감사 때에 알지 못했던 만남과 대화, 관심과 사랑, 깨달음과 앎을 알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성찰에서 더욱 깊어집니다.

 

 감사는 선의 완성에서 온전히 감사합니다. 감사의 결실은 선의 이룸입니다. 감사에서 선을 생각하고 깨닫기 바랍니다.

 감사는 선과 이어지고 선업으로서 마무리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감사는 빛이 납니다.

 

  내가 지난 시간에는 같은 만남에서, 그것이 감사였는데, 오늘 지금은 그 일과 만남이 감사로 경험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것은 곤난 중일 때 그렇습니다. 힘들고 어렵고 잘 풀어가기 어떤 어려운 문제에 부딪쳤을 때, 예전의 

감사의 마음과 뜻이 오늘도 그대로 체험되지 않고, 감사의 감정도 그대로 오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더구나 지금 

만나는 이들에게 기쁨과 감사가 되어야 그런 마음이 솟지 않습니다. 내가 예전 처럼 그들에게 밝음과 기쁨과 

즐거움으로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예전과 같이 기쁨과 감사의 감정이 솟지 않는다 하여도, 그것을 불편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다시금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기도를 시작합니다. 내가 부끄럽지 않다면 주님께 간구합니다. 기도와 함께 주님께 청할 때, 

그 감사는 이어지고 찬미가 될 것입니다.

  좋은 일에 기쁨이 없거나, 감사가 사라질 때, 그 때가 바로 주님께 기도드릴 때입니다. 지금은 마음이 메마르고

 즐거움과 기쁨이 솟지 않지만, 기도할 때 다시금 즐거움과 기쁨으로 형제들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선을 이루어 가고, 선을 완성되어 가는 동안, 감사의 메마름이 있을 수 있고, 어려움과 힘듦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주님'께 대한 희망과 기도와 선의 걸음을 중단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감사가 잠시 쉬고 있어도, 선의 이룸과 

함께 감사가 오고 더욱 찬미하게 될 것입니다. 

  어려움에서 기도하십시오. 힘듦에서 기도를 중단하지 마십시오. 기쁨과 감사를 회복하도록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선의 길을 멈추지 않고 기쁨과 감사를 청하며 기도하십시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오늘 발걸음을 축복해 주시고, 오늘 하루 만남과 일과 과제에서 감사를 청하십시오. 

그렇게 하여 하느님께서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시도록 하십시오.

 

  주님, 오늘의 발걸음을 축복하시고, 만남과 일과 사건에서도 선을 이루는 감사로 충만하게 하소서. 

선의 아름다움으로 감사로 당신을 찬미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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