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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길을, 생명수를 찾아라.(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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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44회 작성일 19-04-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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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 6


주님께서 자신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하셨습니다.

고성 속초 등에 산불이 나서 많은 피해가 있습니다. 창조주이신 하느님께 기도합니다. 바람을 멎게 하시고, 비를 내려주시기를 청합니다. 과학이 발달하고 첨단 장비와 약품이 있어도 거센 바람과 함께 일어나는 불길을 잡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인명과 함께 자연의 큰 피해도 예상 됩니다.

하느님께 강풍이 멎기를, 비가 오기를 간절한 기원을 드립니다.

예전에 속초 고성 인근 산에 5월까지 눈이쌓여 있었습니다. 겨울만 되면 머리 끝까지 눈이 왔었습니다. 그래서 큰 산불이 없었습니다. 온난화가 되면서 겨울에도 눈이 오지 않고, 봄가뭄이 심하고, 산이 매우 메말라 있습니다. 더불어 산 중턱까지도 건물들이 들어와 있고 사람들도 많이도 오고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로, 교통량이 많아지고, 열과 전기 사용량도 많아졌습니다. 이번 속초 고성 산불의 원인은 변압기가 터진 이유라는 보도가 있습니다.

앞으로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자연의 훼손과 파괴가 증가할 수 록 이런 일들이 자주 일어날 것이 예상됩니다.

자연은 물을 필요로 합니다. 물은 자연에 생명을 줍니다. 땅, 풀, 나무를 비롯하여 곤충, 조류, 동물들까지, 그리고 사람들에게까지 물은 생명수입니다.

불이 재난을 가져올 때, 불을 끌 수 있는 것도 물입니다. 물은 생명수고 또한 불로 인한 재앙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자신을 생명수로 비유하셨습니다.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 말씀대로 '그 속에서부터 생수의 강들이 흘러나올 것이다.'"

            요한 7,38-39


예수님은 자신을 생수의 강. 생명수라고 하셨습니다.

거센 불길은 물의 살포를 통해서 소멸됩니다. 우리에게 생명수를 주시는 분은 주 예수님이십니다. 어떤 곳, 어떤 자리, 때와 시간에서도 그분을 멀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생활에서 어려움과 고통이 와도,위기와 유혹이 와도, 극복하기 어려운 순간이 와도 우리는 그분을 향하고 그분께 기도합니다. 그분을 놓지 않고 그분을 꼭 붙잡습니다.

주님은 길, 진리,생명입니다.  생활 속에서 의혹과 불신과 좌절과 절망이어도 그분을 희망하고 기도하며 그분을 꼭 붙잡습니다. 그분에게서 생수의 강이 넘쳐 나오기 때문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 6


주님께 희망을 두고, 기도합니다. 그분께 의탁하고 그분을 붙잡습니다. 생명수이신 주님을 믿고 구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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