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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그 안으로 오라(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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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3-10-3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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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말씀에 "예"하는 이들 그들에게 기쁨이, 영원한 생명의 기쁨이 있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이승에서 그리고 

저 세상에서도 살아있음, 생명의 축복이 있습니다.

  이사야 예언자는 말합니다.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나에게 오너라.

들어라. 너희가 살리라"  이사 55,3

 

지난날 그가 굶주리고 목마르고, 힘듬과 괴롬이 있어도, 설령 절망과 죽음의 길을 갔었다고 하여도 말씀을 따라 다시 

돌아오는 사람은 살게 됩니다.

 

  "자, 목마른 자들아, 모두 물가로 오너라

돈이 없는 자들도 와서 마셔라.

와서 돈 없이 값 없이

술과 젖을 사라"  이사 55,1

  그렇습니다. 지난 날에 말씀이 없어 복을 받지 못한 이들은 말씀의 길로 돌아서야 합니다.

 

  하까이 예언자는 말합니다.

"너희가 살아온 길을 돌이켜 보아라.

씨앗을 많이 뿌려도 얼마 거두지 못하고

먹어도 배부르지 않으며

마셔도 만족하지 못하고

입어도 따뜻하지 않으며

품팔이꾼이 품삯을 받아도

구멍난 주머니에 넣는 꼴이다." 하까 1,6

 

  그리스도인, 주님의 제자들은 늘 말씀과 성체에 열려있고, 그 안에 실제적인 생활을 해야 합니다. 말씀과 성체의 

물가에서 머물러야 합니다. 그 안은 풍성하고 흘러 넘칩니다. 곡식이 여물고 풍성한 결실을 거둡니다.

  말씀 알고 생각하고 깨달아야 합니다. 그 말씀이 메시지가 되어 실천해야 합니다. 주님, 주님하고 부르는 이는 그 

말씀이 중심이 되고, 말씀의 균형에서 말씀이 생명이 되게 해야 합니다. 말씀과 성체가 양 날개가 되어야 바르게 

날 수 있고, 수천 수만의 하늘 거리를 지나갈 수 있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올바르게 전하는 일꾼으로 하느님 앞에 서야 합니다(2티모 2,16).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님의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지혜를 줍니다. 하느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고 가르치고 꾸짖고 바로잡고 의롭게 살도록 

교육합니다. 이 하느님의 말씀으로 하느님의 사람이 되며 온갖 선행의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2티모 3,15).

 

  말씀을 실행하는 이가 되어야 사람은 온전하게 되고 생의 자유을 얻습니다. 그 말씀을 실행하는 이는 

행복합니다(야고 1,25).

다시 말하면 어떤 길을 가던지, 무엇을 하던지, 설령 그가 죽음의 계곡을 간다하여도, 그 말씀과 함께 가는 이는 

주님의 생명을 입을 것이고, 그를 구원하실 것입니다.

 

  나의 가족에게, 자녀들에게, 모임에서, 공동체에서 그리고 모든 이들을 만날 때, 말씀이 중심이 되고, 말씀의 

가치가 생생하게 되고 말씀의 가치를 실현하도록 노력합니다. 그렇게 해서 모임과 공동체가 함께 복을 받고 

행복하게 되도록 돕습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말씀은 생명이며 진리입니다. 제자되고 자유를 얻습니다. 모든 것을 이루는 하느님의 

힘이고 말씀입니다. 주님, 오늘 말씀으로 시작하게 하소서. 말씀으로 기도하게 하소서. 알갱이의 말씀을 알고 

그 말씀을 심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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