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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길, 진리를 생활하는(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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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3-11-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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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예수님은 당신을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요한 11,25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시고 살아계시며 생명을 주시는 주님을 믿습니다. 이 생명은 죽어서만이 아니라, 

당신을 자신의 삶을 통해서 믿는 이들에게,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생명의 주인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믿는 사람은 당신이 하는 일을 할 뿐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믿음으로, 당신의 이름으로 청하는 것을 무엇이든지 다 이루어 주겠다.하셨습니다(요한 14,13).

 

  선을 행하는 이는 선을 압니다. 진리를 따르는 이는 그 진리를 알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는 그 사랑을 알고, 

자비를 베푸는 이는 그 자비를 압니다. 진리이신 예수님을 아는 것은 그가 이미 그 진리를 실천하고 있음을 말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 그 진리를 실천해야 합니다.

 

  진리의 실천을 모른체 하거나 그것을 뒤로 물리칠 수 없습니다. 뒤로 물릴 필요도 없습니다. 왜냐면 주 예수님은 진리 

안에서 말씀하시고, 그 진리 안에서 걸어가시고, 그 진리 안에서 몸소 모든 것을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앎 만큼 이야기 할 수 있고, 앎 만큼 자랄 수 있으며, 앎 만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진리의 앎을 찾고 

청하고 그 앎을 위해서 걸어갑니다. 진리 안에 계신 주님께서 몸소 걸어가시고 이끄시고 이루십니다.

 

  우리가 그 진리를 알기 때문에 일어서서 걸어가고 있으며, 그 진리를 위해서 거룩한 미사와 성사에 임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진리 때문에 대화하고 만나고 있으며, 그 진리가 실현 되도록 형제들에게 용기와 희망 그리고 믿음을 더해 

줍니다. 그리스도의 빛이 이 진리 안에 있고, 그 진리 안에서 빛의 광채가 충만함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진리를 향하여 

걸어갑니다.

 

  진리의 영을 청합니다.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우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보호자 성령께서 말씀하시고 

앞으로 올 일들도 알려 주십니다 (요한 16,13). 그리스도 신자들은 진리로 거룩하게 된 일꾼들입니다. 진리의 말씀, 

아버지의 말씀으로 인도되고 무장한 이들입니다. 진리로 거룩해집니다(요한 17,19).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주님께서 길 진리 생명이다. 고 하였습니다. 그분이 그렇다면 우리는 진리에서 

그 발걸음을 떼지 않습니다. 그 길을 따라 줄곧 걸어갑니다.

  주님, 오늘 참된 길에서서 걷게 하소서. 그 길에서 흔들리지 않고 줄곧 걷게 하소서. 그 길에서 기쁨과 위안을, 감사와 

찬미를, 마침내 당신께 영광을 드리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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