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빈첸시오 바로가기

게시판

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진리, 생명의 길(2023.12.15)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3-12-15 09:29

본문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 6

 

  진리는 '살아남'에 있습니다. 진리의 길은 생명의 길입니다. 선과 진리를 행하는 순간. 그 순간부터 그는 살아납니다. 

생명을 얻습니다.

  진리는 만남에 있습니다. 진리는 '대화'에 있습니다. 진리는 더 깊은 인격적 만남에 있습니다. 인격적 만남은 선하고 

참되며 거짓과 허위가 없습니다.

  진리에 온유함과 겸손이 있고, 자비와 사랑이 있습니다. 진리에는 공감과 경청이 있습니다. 진리에는 기도와 간구가 

있으며, 악을 멀리하고 선을 행하며, 그 사랑의 실행이 있습니다.

  진리에 자신과의 화해있습니다. 그렇게 자신을 용서합니다. 자신과 화해하는 이는 진리를 따르며, 그 진리 때문에 

모두와 화해할 수 있습니다. 진리에서 싹이 돋으며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진리의 씨앗을 심으십시오. 그 싹을 돋게하고 꽃을 피우게 하십시오. 진리의 꽃에서 열매를 맺기를 바랍니다. 

이 진리의 열매에서  서른 배 예순 배 백배의 열매를 맺기 바랍니다.  누군가가 정원에 겨자씨를 심으면 싹이 줄기와 

잎이 그리고 가지가 뻗어 새가 깃드는 것처럼, 진리의 길에는 이런 풍성함과 경이의 놀라움의 결실을 맺습니다. 

오늘 지금부터 진리를 꿈꾸고 생각하고 실행해 나가기 바랍니다.

 

  진리에 생명의 목적이 있습니다. 진리에서 살 수 있습니다. 힘들고 아프고 괴로울 때, 그 때가 진리의 길로 향하는 

시간이자 자리임을 알아야 합니다. 안개가 드리우고 그늘이 있으며 어둠이 닥치는 것을 보게 될 때, 더욱 선함과 

참됨으로 나가야 합니다. 무료하고 의미가 없다고 여길 때, 그 때가 진리를 행할 때입니다. 병과 병의 간난이 다가올 

때, 그때 바로 선과 진리, 사랑과 자비를 실행할 때입니다. 진리를 향해갈 때 소생할 수 있으며 살아나게 되고 생명의 

꽃과 열매를 내게 됩니다.

 

  선을 향한 얼굴은, 참됨을 바라는 모습은 빛이 나고 아름답습니다. 그 일을 지속하면 그의 얼굴에서 큰 빛, 광채가 

납니다. 이는 주님의 뜻과 말씀을 따른 누구에게나 볼 수 있는 빛입니다. 그 빛을 향해 나가는 이에게 어둠도 그늘도 

아픔도 죽음도 멀리 사라지게 됩니다.

  예수님은 더러운 영에 의해 묶인 이를 그 영에게서 해방시키셨습니다. 열병의 늪에 빠져있는 이를 열을 떠나게 

하면서 건강한 몸이 되게 하셨습니다. 온갖 병자 불편한 이들, 깊은 질곡의 병에 있는 이들. 그 암흑속에 허덕이는 

이들에게서 그것들을 쫓아내고 없앰으로 회복과 치유, 자유와 해방을 알렸습니다. 예수님은 진리이시고 길이시고 

생명이시기에, 곧 진리이자 생명이시기에 그분을 만난 모두는 그렇게 치유와 회복, 구원을 받았습니다.

 

  살아있는 이여! 선함과 참됨으로 나가십시오. 그 길에서 성실하고 항구하십시오. 그 곳에 그늘도 어둠도 암흑도 

없습니다. 오직 그 곳에 생명과 살아남. 그 찬란함이 있습니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진리를 희망하고 그 길을 걸어가는 이는 누구나 살아나고 생명을 얻습니다. 

그 성실함에서 생명의 길에서 줄곧 은혜를 얻습니다.

 

  주님, 오늘도 당신의 진리의 길을 걷게 하소서. 그 길에서 생명이 되게 하시고, 모두의 생명의 찬미가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