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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용서, 용서의 주님(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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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83회 작성일 19-04-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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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요한20,22-23


하느님은 용서의 하느님이십니다. 주 예수님께서도 부활 후 첫 말씀이 '용서'였습니다.

성삼일 시작인 오늘 주님께서는 최후만찬을 거행하면서, 성체성사를 세우셨습니다.

내 몸이다. 내 피다. 하시면서 당신의 몸과 피의 속죄제사를 통해서 인간의 온갖 죄를 용서하시며 인간을 구원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구약의 파스카 어린양의 희생을 통하여 재앙이 지나가고, 새생명을 얻게 했듯이,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십자가의 희생으로 세상에 생명을 주셨습니다.

금요일 성금요일 전례는 세상을 위한 십자상의 희생제사로 자신이 희생제물이요, 구원의 양식임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주님을 죽음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그분을 부활하게 하시어 영원한 생명의 주인이심을 선포하셨습니다.

용서는 주님 자신의 스스로의 속죄제물로 내어 놓으심고, 그 속죄제물로서 모든 세대 모든 백성들에게 온전한 죄를 속량하신 것. 그리고 아버지께서는 그런 아드님의 인류에 대한 온전한 사랑을, 부활을 통해서 생명을 영속하게 하셨습니다.

성삼일 전례가 창조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온전히 '용서'하시는 하느님의 자비를 드러냄을 보여줍니다.


하느님의 자비하심. 그 용서를 통해서 우리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아드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스스로의 속량 제사로 자신을 내어놓으므로써, 인류에게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하느님은 용서의 하느님이십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요한20,22-23


용서의 주님을 믿고 그분을 따릅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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