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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가르침과 교육(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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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4-01-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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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착하고 참되고 아름다운 말이 샘솟는 샘물처럼 솟아나면 얼마나 좋을까? 맑고 깨끗하고 순수한 말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는 그 말을, 곧 말씀을 쓸 수 있도록 합니다. 그 말, 그 말씀이 나오려면, 그 말씀을 듣고 배우고 

깨달아야 합니다. 그 말씀을 듣고 경청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말씀을 깨달을 수 없으며, 그 말씀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나의 마음과 입에서 그릇된 말이 나올 수 있습니다.

 

  말씀은, 말씀의 가르침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의 가르침. 스승에게 그 말씀의 가르침을 들어야 합니다. 

그 들음의 깨달음이 있고, 깨달음에서 비로서 그 말씀의 실천이 있습니다. 그래야 예수님을 알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교육, 외부로 부터 오는 가르침이 있고, 스스로 내부에서 깨닫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외부의 가르침과 내부의 

가르침. 그 선함에서  그 말씀을 알게 되고, 그 말씀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곧 스승의 말씀이 있고, 삶에서 깨닫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이 서로 합하여 참 '말씀'이 됩니다.

 

  교육은 '반려자'입니다. 어느 누구도 불행도, 적도, 폭력으로도 이 교육을 꺾을 수 없습니다. 교육은 종을 만들거나 

불의한 자를 만들지 않습니다. 그는 선하고 바른 사람이 됩니다.  가정에서 친구가 되고 밖에서는 인도자가 되고 

사회에서는 스승이 됩니다. 고독과 아픔의 치유자가 됩니다. 기쁜 소식의 일꾼이 됩니다.

 

  참 교육은 '하느님의 말씀'의 교육입니다. 말씀은 힘이 있고 살아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더 날카로운 진리의 

영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에서 생명의, 구원의 샘물이 솟습니다. 이 말씀으로 어둠을 빛으로, 부정을 긍정으로, 미움을 

사랑으로, 불의를 진리도, 죽음에서 생명으로 바꾸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이 구원의 지혜입니다. 살아있는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은 스스로 교육하고 가르칩니다. 그 안에서 성령께서 스스로 활동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작은 말씀 

하나라도 그 말씀을 깨닫습니다. 설령 그 말씀이 매우 미소하더라도 그 말씀에서 하느님의 창조의 그 신비가 흘러 

나옵니다. 인간의 논리와 이론이 줄충하여도, 미소한 하느님 말씀 하나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슬기있는 이는 이 

말씀을 통하여 이 말씀을 꼭 붙잡고 나아갑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머무르면, 그 말씀을 간직하면 진리를 깨닫는다.  

그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한다. 고 하셨습니다.

 

  주님! 오늘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이 제 마음에 머물게 하소서. 그 말씀이 제게 오늘 화두가 되게 하소서. 

그 말씀에 명심하고 그 말씀을 따르고 실천하게 하소서. 사랑과 자비, 평화와 기쁨의 말씀이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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