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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길, 참됨과 생명을 위해서(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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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02-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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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길을 걷는 이는 참됨을 향해서 갑니다. 참됨을 가는 이의 길은 늘 생명을 찾고, 생명을 살립니다. 길을 걷는 이는 

좋은 말을 하고 선한 말을 합니다. 그의 선한 말에서 참됨이 흐르고 원천에서 참됨의 뿌리가 있습니다.

 

  주위에서 말씀으로, 생활로서 우리에게 기쁨이 되고 감사가 되는 이가 있습니다. 그의 말, 말씀이 삶이 되고 생명이 

됩니다. 그런 이는 그의 말씀의 참됨의 뿌리가 있습니다. 그 참됨의 뿌리를 위해서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그 참됨의 

꽃을 피우도록 돌보고 또 그도 노력해야 합니다. 부모님과 가족과 공동체가 그 모든 길과 걸음에서, 서로 노력하고 

항구해야 합니다.

 

  길을 걷는 이가 참됨이라면, 우리는 그 참됨의 길과 생명의 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착한 사마리아 사람은 강도 

만난 유다인, 그는 거의 초주검이 되어있었는 데, 그는 그의 상처를 소독하고 싸매주고 자기 나귀에 태워 여관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하였고, 치료의 며칠의 부담도 해 주었습니다. 반면 사제와 레위는 강도 만난 이의 초주검 상태를 

보고도 다른 길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그들에게서 살리는 길, 그 생명의 길을 볼 수 없었습니다. 여기서 참된, 살리는 

이는 그 사람을 도와준, 사마리아 사람이었습니다.

 

  가난하고 병중에 있던 거지 나자로는 어느 부자 집 주인의 문 앞에서 그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것을 배를 채우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그런 기회를 갖지 못했고, 개들까지 와서 그의 상처의 종기를 핥기까지 했습니다. 부자와 자녀들 

가족들은 하루에도 여러 번 자기 집 문 앞을 오고갔을 터이지만, 그는 그의 병고나 배고픔을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나자로의 고통과 절망스런 모습을 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부자와 가족들, 그들 앞에서는 오고 갈 수 없는 

'큰 구렁이'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 나자로의 배고픔을 면하게 할 수 있었고, 넉근히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에 참됨의 길의 흔적이 없었고, 생명의 길이 있지 않았습니다.

 

  길을 가는 이는 참됨의 길을 갑니다. 참됨의 길은 늘상 살아있는, 생명의 현장이 있습니다. 길을 가는 이는 불의한 

길을 가거나 의롭지 않은 길을 가지 않습니다. 길을 가는 이는 선함과 바름, 의로움과 참됨의 길을 갑니다. 그래서 

사람을 살립니다. 

 

  오늘도 그 길을 가도록 선함의 기도를 드립니다. 작고 미소한 것에서도 참됨으로 맞이하고 행합니다. 작고 크던 

간에 참됨으로 식별하고 행동합니다. 그것이 그를 살리고, 생명있게 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오늘 참됨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내가 살고 그가 살 수 있도록 방법을 

마련합니다. 참됨의 항구함으로 그 길을 이룹니다.

  주님, 오늘 당신 앞을 걸어갈 때 참됨의 빛을 받고 또한 그 빛이 모습에서 빛나게 하소서. 

사람을 살리고 생명이 되는 길을 선택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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