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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성찰을 통해서(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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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04-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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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자유를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하루에 세 번 반성하라고 합니다. 세 번 되돌아 보고 살피는 것입니다. 이는 자신을 살피는 것은 선과 자비와 

사랑의 길로 가기 위함입니다. 내가 진리의 길을 갈 때 즐겁고 기쁘고 행복합니다. 진리에서는 영적인 자유와 기쁨이 

있습니다.

 

  말씀이 은혜가 되고 기쁨과 찬미가 되고 행복이 되는 것은 말씀에 앞서 되돌아 봄, 되 살펴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공생활 중에 자주 고요한 곳에 가서 머물러 기도하셨습니다. 기도하심으로 되돌아 보고, 되살펴보셨습니다. 

당신의 과업을 되돌아 보시면서 아버지의 말씀을 식별하셨고, 아버지께 그 기쁨의 말씀을 청하셨습니다.

 

  성찰은 지난 시간의 식별과 또한 하느님께 대한 의견을 청함입니다. 식별과 의견의 청함으로, 그 성찰은 바르게 

참되게 실제적 진리의 삶으로 나아갑니다.

 

  성찰을 위해서 무엇보다도 먼저 되살피는 시간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그 시간의 자리를 마련합니다. 

성찰의 시간을 가질 때, 다시금 지난 시간의 만남과 사건, 일과 관계, 시작과 과정, 결과와 결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찰을 통해서 다시금 지난 날의 만남과 일과 사건을 진리에 따라 주님의 말씀에 따라 만나게 됩니다.

 

  주님의 말씀을 바르게 내 안에 모셔드리고 마음에 간직하기 위해서는 되돌아봄, 되살핌 곧 성찰이 필요합니다. 

그 말씀이 생생하기 위해서 그렇게 성찰합니다. 첫째, 나의 일상을 성찰합니다. 어제 부터 오늘까지. 나는 생각하고 

말하고 만나고 관계함과 만남과 그리고 행위했습니다. 어제 하루 내내 그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그 안에 나의 일상의 

여정이 있고, 그 안에 메지지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나의 잘잘못, 허와 실, 참됨과 그릇됨, 정의와 불의함 등 그리고

 나의 은사와 재능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본다는 것은 주님을 바르게 뵐 수 있는 자리가 됩니다.

 

  둘째, 주님의 말씀을 바르게 모시기 위해서 하느님 말씀에 대한 되살핌이 필요합니다. 지난 시간의 말씀은 

무엇이었습니까? 그 말씀의 메시지와, 전언은 무엇이었습니까? 우리는 말씀의 전언에 따라서 살고 그 행함에서 

영적인 기쁜과 찬미가 있음을 압니다. 지난 시간의 말씀의 삶을 식별합니다. 하느님 말씀을 알고 사는 것과 그것을 

지나치고 사는 것은 영적인 삶에서 다릅니다. 하느님의 말씀과 그 메시지는 생명이 있고, 살아있으며, 영의 활동을 

통해서 우리 모두의 길을 밝혀주고 찬양하게 하게 합니다. 하느님 말씀의 메시지와 그 전언의 말씀은 나와 우리 

모두에게 공동체의 진리의 윤택함을 줍니다.

 

  셋째, 복음의 기쁨의 전함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바르게 모시기 위함은 내가 주님의 말씀을 전하였는가?에 있습니다.

하느님 말씀으로 나 자신만 사는 것만이 아닙니다. 그 말씀을 사람들에게 상대에게 맞게 적절하게 전합니다. 

사람들에게 삶의 증거로 드러내고, 어떤 이에게 말씀의 사랑으로 드러내야 합니다. 하느님을 알지 못하는 이에게 

세상 사람들의 진리의 기쁨, 행복으로 드러냅니다. 말씀이 선과 진리로서, 신자들에게, 쉬는 이들에게, 그리고

하느님을 알지 못하고 그 길을 따르지 않는 이들에게 말씀의 힘으로 전할 때, 주님의 말씀이 내 안에 머무르고 그 

말씀이 현재화됩니다.

  이렇게 하느님 말씀 앞에 그 말씀의 삶 앞에 세 가지의 성찰을 통해서 진리의 말씀을 만나게 됩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성찰을 통하여 말씀을 내 안에 머무르고 그 말씀을 간직하여 진리의 자유를 얻게 합니다.

 

  주님, 제가 당신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는 제자 되게 하소서. 무엇보다도 먼저 저를 되살피고 성찰하게 하소서. 

당신의 말씀을 살펴보고, 당신 복음 선포의 삶을 되돌아 보게 하소서. 그리하여 당신의 말씀이 진리로 드러나고 

말씀이 빛이 빛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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