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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기쁨에서(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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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95회 작성일 19-05-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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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 뜻입니다."

     1테살 5, 16-18


큰나무 밑에는 공간이 있습니다. 큰나무가 되기 전 까지는 공간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큰나무는 스스로 공간을 냅니다. 바람도 통하고 빛도 들어오게 합니다. 큰나무 밑에 풀도 나고 작은 나무들도 자라납니다. 큰나무 밑이 풍성해 집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큰사람에게 사람들을 위한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합니다.

사람이 일정한 나이가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합니다. 밝은 얼굴도 있고, 어두운 얼굴도 있습니다. 웃는 얼굴도 근심어린 얼굴도 있습니다. 부드러운 얼굴도, 험상궃은 얼굴도 있습니다.

나는 어떤 얼굴인가? 나는 지금 어떤 얼굴 모습인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내 얼굴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합니다.


얼굴이 밝고 즐거운 모습이면 좋습니다. 긍정적이고 활기찬 모습도 좋습니다. 곧 기쁨의 얼굴 모습입니다.

기쁨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치유하고 고쳐주었습니다. 사람을 살렸습니다. 사람을 묶는 더러운 영을 쫓아내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십자가의 희생으로 인간의 죄를 속량해 주었습니다. 기쁨의 얼굴을 보여주었습니다.


예수님의 길. 전부가 '기쁨'입니다. 안식일 다음날 제자들에게 나타나서 그들에게 평화 인사를 할 때 제자들은 기뻐했습니다. 예수님의 모든 길은 기쁨입니다.


자신과 자신의 마음 그리고 그 모습이 기쁨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웃에게도 그 기쁨을 전달해야 합니다. 그래야 기쁨이 충만합니다. 기쁨을 주는 이는 큰 나무가 공간을 마련하여 바람과 햇빛을 통하게 해서 작은 나무와 풀들을 살리듯이, 사람들을 살립니다.


스스로도 기뻐하기 바랍니다. 다른 이들에게 기쁨을 전달하기 바랍니다. 가족들에게, 직장과 공동체에서, 그리고 주위에 모든 이들에게 기쁨을 전하기 바랍니다. 기쁨을 전하는 것이 주 예수님의 길이고, 그리스도인이 걸어가는 길입니다.


기쁨은 사랑입니다. 기쁨은 감사입니다.

기쁨은 희생입니다. 기쁨은 기도입니다.

기쁨은 평화입니다. 기쁨은 선물입니다.

기쁨은 환희입니다.

기쁨은 하느님의 것이고, 주 예수님의 것입니다. 그 기쁨으로 하느님께 나아갑니다.


감사하는 이는 그 마음에 기쁨이 있습니다. 감사하는 이는 기쁨을 얻으려고 노력하고 또 실행합니다. 그렇게 하여 감사를 풍성히 합니다.


감사하지 않고 있다면 이웃을 만나지 못한 것입니다. 기쁘지 않다면 주님을 만나지 못한 것입니다. 감사하거나 기쁘지 않다면, 즉시 감사의 마음으로 돌아가기 바랍니다.

감사의 믿음을 통하여 기쁨으로 나아가기 바랍니다. 기쁨과 기도와 감사가 하느님의 뜻입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오늘 이 시간 이 자리에서 감사로 시작하고 기쁨을 나눕니다.


"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 16-18


감사로 시작하십시오. 기쁨으로 나아가십시오. 기도와 함께 감사와 기쁨을 드리십시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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