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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함, 하느님 나라와 믿음에서(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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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71회 작성일 19-05-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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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누구에게 청할 것인가? 하느님께 청하라. 하느님 아드님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청하라.

하느님께서 말을 많이 해야만 들어 주시는가? 아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 지 알고 계신다(마태 6,8).

숨은 일도 보시는 아버지께서 갚아주신다(마태 6,6).

하느님의 이름을 경외하라.

하느님의 나라를 찾으라.

하느님 나라가 오게 하라.

하느님 나라의 의를 구하라.

하느님께서 내가 알지 못하는 나의 원의와 바람까지 알고 계신다.

나의 인간적 바람만이 아니라, 그 외의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해 주신다. 아멘.

우리는 하느님께 청하고 구합니다.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분의 이름을 경외함과 함께 그 나라가 오게 합니다.

나의 만남과 관계, 일과 사건, 과제와 생활에서 그 나라가 오기를 고대하고 노력합니다.

공동체와 모임에서, 조직과 울타리에서 하느님 나라의 환경과 자리를 만들려고 힘을 씁니다.

청함은 믿음에 의해서 입니다.

하느님 나라의 말씀을 믿음에서 입니다.

온 세상을 거룩하게 하시는 성령을 믿음에서 입니다.

믿음은 존재하지 않지만, 존재함을 굳게 믿고 받아들임 입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지만, 보았음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들리지 않지만, 이미 들었음을 아는 것입니다.

믿음은 갖지 않았지만, 이미 가졌음을 깨닫는 것입니다.

믿음은 불가능하지만 이미 가능함이라는 것을 알아채리는 것입니다.


청함은 믿음에서 이루어집니다. 그 청함과 믿음은 상호 관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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