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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한쪽이라도(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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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4-12-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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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 테살 5,16-18

 

  감사는 선의 십자가의 길을 걸음에서 얻습니다. 감사는 그대로 감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선함과 이웃의 

선함에서 옵니다. 요즘 우리 나라의 커다란 어려움이 있습니다. 선과 정의와 평화의 진정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진리의 거룩함과 그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각 계층의 사람들의 거룩한 선의 헌신과 봉헌이 없었다면, 생각할 

수 없는 일과 사건이 생길 수가 있었습니다. 그 시간 그 자리에 진리와 생명과 정의의, 봉헌된 숭고한 이들 덕분으로 

소생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야히로의 딸에게, 그 아이의 손을 잡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탈리타 쿰!" 곧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마르 6,41

 

  예수님께서 그 아이의 손을 잡으시고 그에게 "탈리타 쿰!" 하셨습니다. "소녀야, 일어나라"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소녀의 손을 잡았습니다. 곧 국민의 손을 잡은, 백성의 손을 잡은 거룩한 헌신한 이들, 그들을 통해서 나라의 

백성들을 소생시킨 것입니다. 그들이 백성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예수님의 손으로, 그들의 손으로 그들을 살렸습니다.

 

  국회에서, 그곳에 나간 이들, 직분을 맡은 이들, 그곳으로 달려간 거룩함과 숭고한 이들을 통해 우리 모두가 

소생하고 살아난 것입니다. 그들의 희생과 십자가로, 그 십자가의 헌신으로 그렇게 '살아남'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46년 전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회상하고 성찰해야 합니다. 그 죽음과 절망적인 상황이 되풀이 해서는 

안됩니다. 그렇기에 헛말, 부끄러운 말, 죄와 악행을 저지르는 말을 해서는 않됩니다. 그것을 철저히 떨쳐 버립니다. 

자기 이익이나 자기 향유의 자기 집단의, 부끄런 무지, 폭력의, 불의함으로 사람의, 모두의 생명의 죽음의 질곡으로 

몰아넣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앞에 선과 진리가 앞장 서게 합니다. 그것으로 하느님의 길을 걷습니다.

  

  감사는희생과 비움과 도전, 선과 정의, 평화와 생명을 위한 온전한 노력에서, 우리의 나눔과 봉헌과 그 헌신에서, 

그리고 그 행동에서 이루어집니다.

 

  수요일 감사의 날입니다. 내가 그 선과 진리의 행위로 감사하게 하소서. 그 선하고 진리의 행위가 모두에게 감사가 

되게 하소서. 그 감사가 진리에의 생명과 평화의 헌신임을 알게 하소서. 선을 향한 십자가의 길을 외면하지 않고, 

굳굳히 걷게 하소서. 감사로 찬양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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