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선함으로 나아가는(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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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12-20 09:36본문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불평하는 이가 있습니다. 불만이 잦은 이가 있습니다. 시기하고 질투도 합니다. 믿음에서 굼뜨고, 그 믿음에서 시간이 걸리는 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다시 선으로, 돌아가는 데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바로 온유하고 평안하며 선과 사랑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에 바로 나아가도록 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불평하고 불만의 상태에서 사람의 영. 그 사람의 마음에 금을 그어대로, 또 흠을 내는 것입니다. 다른 이에게 불평하고 불만하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자기 자신의 영에게 고통과 괴롬을 주는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내 마음과 영에게 금을 긋고 흠집을 내야 할까요? 내게 평안도 평화도, 회복과 치유도 되지 않은 그런 것을 그렇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누구에게서나 무엇에서 불만이 있거나 불평이 있을 때, 아무런 조건도 갖지 말고 생각이나 마음에 두지 말고 바로, 내던져 헤쳐 버릴 필요가 있습니다. 즉시 흘려 보내야 합니다. 그래야 나를 보호하는 것이며, 그리고 나의 선함과 좋은 것이 흘러 나올 수 있습니다.
불편 불평 불만보다, 그것을 내 던져 버리고 흘려 버리는 것이 더 낫고, 불평 불만이 생길 때 오히려 사랑하고 평화를 빌어주는 것이 더 낫습니다. 시기와 질투 보다, 화와 분노보다 자비와 사랑, 선과 정의를 행사하는 것이, 그렇게 선한 에너지를 쓰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그렇게 할 때 모든 것이 스스로 자연히 해결되고 좋은 것으로 해결됩니다.
길이 처음부터 좋은 길이 되지 않습니다. 참된 것도 처음부터 바로 참됨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길을 닦아야 더욱 좋은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참된 것도 배우고 노력하고 훈련해야 참된 길을 온전히 선포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늘 부족하고 채워지지 않음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하루가 즐겁고 행복했다 하더라도, 또한 내일은 꼭 즐겁고 행복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불평 불만 속에, 안온함과 온유, 그 평화를 잃을 지경이라면, 더더욱이 선의 길로 나아가기 바랍니다. 악을 이기고 어둠의 그늘을 벗어나기 바랍니다. 사실 우리에게는 불평하고 불만을 갖는 시간보다, 오히려 사랑할 시간, 자비를 베푸는 시간과 그 자리 더 가져야 합니다. 일생 불편 불만만 하고 살다가 선과 자비, 진실과 정의 시간을 못 가진 채, 세상 종락을 맞이한다는 것이 얼마나 슬픈 것이겠습니까? 그러니 오늘 불편 불만, 시기 질투, 미움과 증오심을 버리고 평안과 평화의 길로 나가기 바랍니다. 선의 길을 되찾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길로 들어서는 것을 주저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바로 참된 길을 선택하는 것을 어려워 말고, 바로 그 길을 결정짓기 바랍니다. 나도 살고 그도 살리는 선과 정의의 용기를 갖추고 나아가는 것을 용기있게 실천하기 바랍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께서 우리보다 앞서 가시고, 그분께서 우리의 모든 길을 축복하시며, 당신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금요일 길 진리 생명의 날. 오늘 부끄럽고 부질없는 불평 불만을 벗어 던집니다. 온유와 평강, 자비와 사랑, 선함과 참된을 선택합니다. 하느님의 빛이 그 광명이 비치도록 우리를 활짝 엽니다.
주님, 오늘 당신의 선과 자비, 평화와 기쁨에 마음을 두게 하소서. 그것에 온전히 믿음으로 의탁하고 나아가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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