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참된 경의의(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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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5-01-03 11:48본문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 6
어려운, 울퉁울퉁 길을 갑니다. 오를 수 없은 산, 산길을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길을 인내 감수하는 이가 있습니다. 기술이 있는 데, 고난도의 기술을 가진 이가 있습니다. 그에게 찬탄을 아끼지 않습니다. 과거에 이루지 못한 일을 이룬 이가 있습니다. 그의 이룸에, 감동만이 아니라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오르고, 어려운 길을 걷어서 그것을 이룬 것이,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수고와 고난과, 그 진정어린 땀에 의해서 이루어졌습니다. 이런 일을 넘어가는 것은 다른 이보다 더 잘 되고, 더 잘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룸에, 그것을 넘어감에 있어서, 그 안에 생명이 있음을 알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길을 가고 있습니까? 버거운 길입니까? 힘이 듭니까? 가기가 어렵거나 오르기 어려운 벽입니까? 그러나 그것이 살아있음, 그 생명의 길이라면 걸어가고 오르십시오. 걸어가는 방법을 마련하고, 오르는 길을 마련해 가십시오. 세상의 일과 사건, 만남과 관계는 다 길이 있고 그 길을 열 수 있습니다.
기도하십시오. 그 길 위의 천사를 만나십시오. 구하고 찾고 두드리십시오. 그것이 선함이고 참됨이라면 하느님께서 꼭 들어주실 것입니다.
편한 길은 누구나 갈 수 있습니다. 불편한 길은 피하는 이가 많습니다. 위험한 길에 가지 않는 이가 있습니다. 위협을 느끼는 길은 대부분 포기합니다. 그러나 길이 참되고 생명이며 구원의 길이라면 이런 난점과 난경에 굴하지 않습니다. 그 험경과 위경의 길이라도 걸어갑니다.
어려운 일은 무엇입니까? 힘들고 괴로운 길은 무엇입니까? 그 길에서 왜 주저하고 좌절하고 절망합니까? 해야 하고 가야할 길이 생명이라면, 왜 그 길에서 멈칫멈칫하고 안타까워하고 슬퍼하기만 합니까? 안타까워만 하지 말고, 슬퍼하지 말고 오히려 그 힘으로 앞으로 나아가기 바랍니다.
안타까움과 슬퍼함보다 그리고 괴로워 함보다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고 즐거움이 됩니다. 안타까움으로 슬퍼하기 보다, 괴로움을 넘어서, 그 순간 더 참됨과 선함과 정의로움을 나아갑니다. 이는 어렵고 힘이들고 시간도 노력도 더 드는 것이지만, 나와 너만이 아니라, 우리 그리고 모두에게 즐거움과 기쁨, 행복과 평화를 주는 것이 기에, 그 끝에 환호하며 찬란한 것이 될 것입니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평평하고 안정적이고 평탄한 길만이 있지 않습니다. 살다보면 울퉁불퉁 험하고 위험한 길이 있습니다. 걸어가는 길을 잘 살펴보고 험하고 위험한 길은 살펴 보고, 또 용기 있게 나아가기 바랍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의 길을 따라 걸어가는 이는 어떤 난경과 위경의 길이어도 걸어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분과 함께 참 목적지에 이릅니다.
주님, 오늘 당신의 길을 걷게 하소서. 그 길이 어려움이어도, 함께 동행하시는 주님을 알게 하소서. 당신과 함께 걷게 하소서. 당신과 함께 걷는 길에 기쁨과 경이가 있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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