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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사랑의 길로(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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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5-01-0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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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몉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요한 사도는 사랑은 하느님께로 부터 온다. 사랑하는 이는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으며 하느님을 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하였습니다(1요한 4,8).

 

  하느님은 사랑, 사랑이신 그분을 아는 길은 사랑하는 것. 그 사랑을 내가 실천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사랑을 

실천하기 시작한다면 하느님의 사랑의 탄생의 신비 속에 들어가고, 사랑이 자라고, 진리의 사랑을 알게 됩니다.

 

  " 주 예수님, 제가 사랑함에서 빗나가지 않게 하소서. 또 그 사랑을 외면하지 않게 하소서. 그 사랑을 향하여 

나아가게 하소서."

 

  사랑을 실천하는 것보다 더 큰 것은 없습니다. 말씀을 실천하는 것은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하느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의 첫 째는 사랑을 실행하는 데 있습니다. 사랑을 벗어나는 것은 그분의 말씀을 벗어나는 것이며, 이는 

하느님과 그 진리를 벗어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사랑과 일치되고, 그 실천에서 이루어지고, 하느님의 사랑과 합치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 

하느님께,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합니다. 말씀이 사랑이라는 것을 확증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는 하느님의 

은총을 따라 믿고 살아갑니다. 그 은총의 힘으로 멈추지 않고 이웃을 사랑합니다. 

 

  "모든 더러움과 악을 다 벗어버리고 여러분 안에 심어진 말씀을 공손히 받아들이십시오. 그 말씀은 여러분을 

구원할힘이 있습니다.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야고 1,21-22 

 

  말씀이 너와 나, 우리와 모두를 구원합니다. 그 말씀을 살기 위해서 허물과 부끄러움을 털어 버리고, 악습과 

악행에서 돌아섭니다. 그렇게 하여 구원의 말씀이 내게서 온전히 자리잡게 합니다.

 

  오늘 말씀을 이루려면, 사랑의 뜻을 새기십시오. 작은 것이라도 미소한 것이라도 그 사랑 요소를 알고 

실행하십시오. 그 실행에서 말씀이 흐르며, 하느님께서 머무시며, 또한 우리가 그분 안에 머뭅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를 하느님의 사랑으로 인도합니다. 그분의 사랑의 신비 속에 살게 합니다. 하늘 나라의 기쁨과 

찬미를 누리게 합니다. 그래서 그 사랑을 위해서 나. 나 자신을 사랑하는 길. 그 법을 배웁니다.

 

  스스로 순수하게 아름답게 나를 사랑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압니다. 그렇게 나를 사랑해야 다른 이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나를 순수와 선과 아름다움으로 사랑하지 못하면 다른 이를 선으로, 그 선함의 아름다움으로 바라볼 수 

없습니다. 나를 진리와 정의와 평화로 바라보아야 상대를 진리와 선, 정의와 평화의 길로, 하느님의 뜻과 사랑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것. 그 말씀을 따르는 것은 나와 너, 우리와 모두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주위의 자연, 자연의 생태, 우리와 

벗 삼는 생물들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산과 들, 강과 바다를 사랑합니다. 그것을 나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 살고 거주하며 함께 공존, 공생함을 바라봅니다. 동일한 공생, 공존의 평화의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느님의 창조 생명들을 이용만하고 나의 욕구와 탐욕의 기준이 되기 쉽습니다. 그렇게 해서, 

사람은 사랑하지만, 우주적 생물과 대상들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궁극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람은 이런 자기 이중적 사랑의 잣대에서 살아가며, 상대를 대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대상적으로 보고, 

그렇게 대상으로 판단하고 규정할 수 있습니다. 자기의 이익과 필요에 따라 살면서, 온 생이 일부의 사랑으로, 필요한 

사랑만, 그렇게 천착될 수 도 있습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말씀을 산다는 것은 사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말씀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 

그리고 세상 창조물을 위한 공생의 사랑입니다. 그 말씀은 선이고 참되고 참 사랑입니다. 그렇게 하여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 진리에 따라 산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주님, 오늘 당신의 말씀을 따라 실천하게 하소서. 사랑의 본질을 알게 하소서. 그 사랑의 원천에서 그 흐름에서 

말씀의 신비를 깨닫게 하소서. 당신을 사랑하며 모두를 찬미하고 찬양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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