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존재함으로(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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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01-08 09:34본문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하루종일 밖에서 생활하는 이가 있습니다. 길옆에 앉아있거나 누워있습니다. 이 추위에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혹한 만이라도 집에 들어가자고 했습니다. 여러 차례 그렇게 하였습니다. 뒷곁에 조용하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이 편하다고 하였습니다. 비록 차고 추운 바닥이지만 여기가 좋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주기 싫습니다. 그들의 허물이나 부끄러움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비록 차갑고 추운 밖이지만 여기가 편합니다.하였습니다.
존재하는 곳. 이곳이 편하고 좋다고 합니다. 다른 곳은 오히려 불편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존재하는 생각과 가치를 받아들이고 스스로 유익해 합니다.
자기 존재와 존재 의식을 사랑하는 이. 자세히 보면. 그는 영성적인 사람 같습니다. 아니 영성가입니다. 차갑고 춥고 한냉한 곳에서 어찌 대부분의 날과 밤을 새울 수 있을까요? 어찌 그렇게 항구히 앉아있고, 누워있을 수 있을까요? 누가 오고 가도 신경쓰지 않고, 오직 머물 수 있는 그 모습이 어찌 길을 가는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지금 감사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감사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아니 감사함이 멀리 있습니까? 감사함이 가까이 있습니까? 지금 머문 자리와 조건이 감사합니까? 아니면 불편, 부담 그리고 좌불안석입니까? 머문 자리를 바라보십시오. 머문 대상과 그 물건을 보십시오. 내게 주신 생각과 가치와 신념을 보십시오. 주어신 여건과 조건을 보십시오. 그리고 살아있는 생명을 보십시오.
존재와 존재 의식은 무엇입니까? 그것이 불편합니까? 부담스럽습니까? 그것이 악조건이고 최악입니까? 아니면 그것이 주어짐입니까? 도움입니까? 스스로 얻은 것입니까? 그 대상이나 상대가 내게 준 것입니까?
존재와 존재 의식에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감사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 마음과 생각과 입에서 "감사합니다" 고백이 흘러나오길 바랍니다. 그 고백이 이어지고 그 고백이 진심이고 찬양이 되기를 바랍니다.
힘이 듭니까? 그러면 힘이 들이 않았던 날을 생각하기 바랍니다. 아픕니까? 아프지 않았던 건강한 때를 생각하기 바랍니다. 괴롭습니까? 그 즐거웠던 날과 그 일을 생각하기 바랍니다. 지금 내가 어둡습니까? 그 날 밝은 날을 생각하기 바랍니다. 묶여있습니까? 풀려서 해방된 날을 생각하기 바랍니다. 울고 있습니까?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날뛰던 날을 생각하기 바랍니다.
지금 슬프고 고통스럽다 하더라도 그 존재와 존재 가치를 받아들이십시오. 오히려 사랑하십시오. 그것을 감사로이 과 기쁨을 기억하고 그리워합니다. 예전의 기쁨과 즐거움과 감사를 깊이 생각합니다. 그러니 지금의 고통과 존재와 슬픔의 존재 생각과 가치를 사랑하십시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그 대상과 상대를 감사합니다. 그 물건과 물체에 감사합니다. 그것의 도움과 인도에 감사합니다. 설령 괴로움과 고통에도 감사합니다. 그것이 나의 기쁨과 감사와 찬양을 새롭게 합니다.
주님, 오늘 만남과 자리와 관계를 감사하게 하소서. 설령 힘듦과 괴로움일지라고 만남을 감사로 여기게 하소서. 그것이 나를 더 선으로 세움을 알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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