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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함. 용기있는(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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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1-13 13:44

본문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용기. 그것은 다가가는 데 있다. 그런데 다가간다는 것이 쉬운 일인가? 세상에 쉬운 일만 있는가? 아니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어려운 일이 힘든 일이 더 많다. 우리는 용기를 가지고 나아간다. 그리고 만나고 대화하고 함께 한다.

 

    "용기를 가지십시오."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용기가 있는 이는 앞으로 나아가고, 믿음이 더해집니다. 용기 있는 

이는 현장으로, 그 장소로, 그 만남으로 나아갑니다. 용기가 있고 믿음이 있는 이는 그 현장으로 나가는 것을 

저하지 않습니다. 그 장소는 일을 이루고 뜻을 이루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 불 때지 않은 굴뚝에 연기나랴?!" 아궁이에서 불을 때지 않으면 연기가 날 이유가 없습니다. 불을 때야 방바닥을 

데우고 솥을 데우고 끓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굴뚝에서 연기가 납니다. 현장의 원인과 또 결과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먼저 용기를 가지고 그 현장에 가셨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위해서 갈릴래아 호숫가로 가셨고, 

그 현장에서 사람을 만났습니다. 뿐 만 아니라 카파르나움 회당에서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을 만났고, 회당에서 나와 

시몬의 장모의 집으로 가셨습니다. 저녁에는 각기 질병에 걸려있고, 불편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분은 하느님 

말씀의 기쁨을 전하기 위해서 그 현장과 장소, 그 자리에 가셨습니다.

 

  상대적을 아픈 이들이 예수님 계신 현장, 그 자리에 다가왔고, 그분을 만났습니다. 나병이나 눈먼 이나 삶에서 

절망적인 사람은 더 적극적으로 그분께 다가왔고 외쳤습니다. 다른 이가 나무라고 꾸짖어도. 그것에 아랑곳 하지 

않고 그분께 용기를 가지고 다가왔고, 그 자신을 그분께 알렸습니다.

 

  여러분은 청하고 있습니까? 찾고 있습니까? 그리고 두드리고 있습니까? 청하는 것. 찾는 것. 두드리는 것. 그것은 

용기입니다. 청하고 찾고 두드리는 이가 일어설 수 있고, 그가 자신의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청하고 찾고 

두드리는 이는 희망하는 이이고, 용기와 믿음을 가진 이입니다.

 

  그동안 청하지 않았다면, 오늘 청함을 시작하기 바랍니다. 찾지 않았다면 한 걸음을 내디디기 바랍니다. 문을 열 

용기를 갖지 못했다면 문을 열기 바랍니다. 활짝 열어졌치기 바랍니다.

 

  예수님께 청하십시오. 주님, 제가 오늘부터 당신께 청하는 자 되게 하소서. 주님, 오늘부터 찾아 나서는 자 되게 

하소서. 주님, 오늘부터 제가 문을 여는 자 되게 하소서. 용기가 부족하다면 용기를 주소서. 믿음이 부족하다면 

믿음을 주소서. 하고 기도합니다. 기꺼이 기도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현장에 나아가십시오. 그 장소에 다가가십시오. 그 자리에 머무십시오. 나태하거나 게으름에 머물러 있지 

마십시오. 지금 내가 게으르거나 나태하거나, 나를 합리화시킬 때, 용기있게 일어나고, 기도하며 믿음을 굳건히 

하십시오.

 

  용기있고, 믿음이 있는 이가 나아갈 수 있고, 문을 열수 있고, 일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도 그렇게 제자들과 

아픈 이들 그리고 고통 중에 있는 이들이 믿음을 가지고 용기있게 나아갔습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믿음과 용기를 갖습니다. 기꺼이 나아갑니다. 그 문을 엽니다. 그렇게 해서 하느님 

나라의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님, 오늘도 청하는 자 되게 하소서. 여러 가지로 미흡하지만 찾는 자 되게 하소서. 그동안 용기가 부족해서 열지

못했지만, 용기 있게 열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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