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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응답에서(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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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 25-02-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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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마리아께서 천사의 말씀에, 곧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고 하였을 때, 그는 이렇게 응답했습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 1,38).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아이입니다.'하지 마라. 너는 내가 보내면 누구에게나 가야 하고 내가 

명령하는 것이면 무엇이나 말해야 한다. 그들 앞에서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해주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예레 1,7-8).

 

  이사야는 주님의 사랍이 제단에서 타는 숯을 부집게로 그의 입술에 대었고, 죄와 죄악이 사라졌다.고 하자. 또  

주님께서 "내가 누구를 보낼까?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가리오"했을 때, 그는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

하였습니다(이사 6,8).

 

  주님이 말씀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모든 성인들은 주님의 말씀에 "예"하고 응답하였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는 

모두는 주님께서 명령하는 것을 들으며, 누구에게나 무엇을 말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는 이는 죄와 죄악이 사라진 

사람이며 주님께로 부터 파견 받은 사람입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을 들은 이,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이입니다. 베드로는 겟네사렛 호수에서 주님의 분부대로 

두 배 가득히 그물이 찢어질 만큼 고기가 잡혔을 때,  자신의 죄 많음을 고백하고, 그를 떠나 주십시오.하였을 때, 

예수님은 오히려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하였습니다(루카 5,10). 그가 주님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모시고 사는 이. 주님의 말씀이 그에게 머무는 이는 진리를 깨닫고 그 진리가 그를 자유롭게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따르며 그분의 일. 그 소명의 길로 나아갑니다. 그 일은 멍에가 아니고 버겁지도 무겁지도 않습니다. 

그 말씀과 그 따름은 기쁨이며 축복입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그 말씀에 "예"하고 순종하고 따릅니다. 그 말씀에서 제자는 행복합니다.

 

  주님, 오늘 당신의 말씀이 제게 머물게 하소서. 그 말씀이 생명이 되고, 구원의 열매가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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