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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선으로 나아감(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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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5-02-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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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남이 잘 되는 것을 보고 흐뭇해 하는 마음, 다른 이가 선함으로 나아가는 것을 사랑하는 마음, 다른 이가 한걸음 더 떼는 것을 즐거워하는 마음, 어떤 이가 좋음으로 바뀌어 가는 것을 칭찬하는 마음이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어떤 이가 하느님을 알고, 하느님을 생각하고 그 길로 나아가는 것을 기뻐합니다. 더욱이 하느님의 믿음을 더욱 사랑하고, 그의 이웃 사랑을, 우리는 행복해 합니다. 그가 주님의 기쁨을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전할 때, 그를 통해서 하느님을 찬미합니다.

  감사는 이런 선함으로 나아갈 때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감사는 나의 잘됨에 감사를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다른 형제의 선의 진보를 통하여 더욱 감사합니다. 그 감사가 하느님께 이릅니다.

 

  형제가 뜻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면 기쁘지 않을 일이 어디 있을까요? 그가 좋은 뜻을 발하고 좋은 일을 하고자 하고, 용기내어 걸어가는 일이 아름답지 않을까요? 오랫동안 구차한 생활을 하다가, 그것에서 벗어나고, 또 일어서는 그의 용기와 도전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일까요? 

 

  세상을 살다보면,  형편이 되지 못하고, 여건이 허락하지 않으며, 무엇인가 해보고 싶은 일인데도, 부모와 가족들이 그것을 마련해 주지 않아, 그 희망과 의지가 꺾인 이가 있습니다. 다른 이들은 형편과 여건이 되어서 잘 나가고 있지만, 그는 어릴 때 부터 스스로는 설 수 없는 그런 환경과 조건에서 그 권리를 잃어버리고 살아온 이가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 이가 무슨 잘못을 했는가? 무슨 실수나 부끄러운 일을 했나? 예전에는 그가 무슨 죄라도 지었다는 말인가? 모두는 그렇게 좋은 환경에서 태어났는 데, 왜 그만, 지금껏 그렇게 살 수 밖에 없는가?

 

  그 형제나 나나 무엇이 다른 것인가? 하느님의 자애에서 세상에 태어났고, 또한 그의 부모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나도 하느님의 자녀로서 가정에서 부모에게서 태어난 똑같은 사람. 생명체. 하느님 귀한 자녀들. 그렇게우리 모두는 존엄하고 하느님의 상속을 받은 자녀들입니다. 하늘 아래의 모든 사람이 함께 공존, 공영하며 함께 사랑하고 더욱이 존경과 존엄의 삶을 살 수 있어야 합니다. 이넌 모두를 위한 자애의, 공동의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벗을 위해서 몸을 바치는 것이 가장 큰 사랑이다. 하신 예수님의 말씀. 그런 믿음과 의지와 실천하는 이는 감사를 사는 이입니다. 그런 삶을 살아갈 때, 그에게 감사가 머물고 그 감사가 찬미가 됩니다.

 

  주변에 어려웠던 형제가 선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까? 어둡고, 그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가 그 어둠과 그늘을 벗어나고 있습니까? 희망이란 말 조차 생각할 수 없었던 이에게서 그 희망을 이야기 하고, 그 희망의 빛이 있습니까?

 

  그런 만남과 일에서 그리고 그 노력에서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그 일과 만남을 감사 또 이웃에게 전할 수 있습니다. 형제의 선함, 그 나아감이 감사입니다. 그 감사는 샘이 마르지 않습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  항상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주님, 형제들을 통하여 감사하게 하소서. 더 나아감, 선함으로 참됨으로 그리고 아름다움을 나아감에 감사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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