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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함. 환난 중에도(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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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5-06-16 09:36

본문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곤난을 당할 때, 환난이 닥쳐 올 때 기도합니다. 괴로움과 고통에 직면할 때, 그것이 부분적이거나 작은 경우라면 

그것을 그대로 견뎌가면서 지나가기도 하지만, 생명과 복음, 직분과 선포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라며, 그것을 그대로

견뎌내면서 시간이 흐르는 것을 그대로 놓아두지 않습니다.

 

  이런 일을 부지부식간에 닥쳐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도 모르고, 그것의 곤난과 간난을 만났을 때, 그것의

진행과 결과가 인생 여정에서 심한 어려움을 주는 것을 예상했을 때,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심히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한 상황과 험난을 예고하며 힘든 시간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느님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그분을 얼굴을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이런 고난과 간난을 당신 손으로 이 너울을 벗겨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둘째로, 고마운 기도하는 동료 친구들을 찾아가서 이 내용과 상황을 이야기 하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어려운 일일 수록, 고난과 험한 일일 수록 함께 둘 이상이 합니다. 셋째, 그 어려움이 어디에서 왔고,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구체적으로 일과 문제를 풉니다. 그 일을 푸는 것을 미루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상대와 여러 가지의

형태로 만남을 가집니다. 넷째로 그것이 정도에 따라 해결되지 않아서, 일이 더 파급되었을 때에는 그 파급을 

수용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힘과 노력과 수고를 받아들입니다.

 

  이런 일을 통하여 모든 일을 주님의 이끄심과 주님의 섭리의 이끄심을 믿습니다. 간난과 고통과 설령 죽음의 

지경에 다다르더라고, 주님께 대한 믿음과 희망, 그분의 구원과 생명의 길을 잊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어디서나 당신 선과 진리 안에 개입하시고, 당신의 거룩함과 선함에서 이끄시고, 이루시는 주님이십니다.  그분께서 

몸소 이루어 주십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간난과 환난 속에서 선한 길을 놓지 않고, 악에게 대항하고 선과 자선의 

길로 나아갑니다. 선함과 진리의 하느님께서 몸소 모든 죽음의 지경을 벗겨 주시고, 새 생명과 구원의 길로 인도

하십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아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하신 주님의 

말씀에 따라, 선과 진리, 정의와 평화의 길로 나아가고 기도합니다. 그렇게 기쁨을 모두에게 전합니다. 

주님 당신께 청하고 찾고 두드리는 날이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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