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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발견에서(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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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57회 작성일 19-07-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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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합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 16-18


어떤 이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여깁니다. 어떤 이는 무덤덤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관심을 갖습니다. 어떤 이는 즐거워 합니다. 어떤 이는 감동합니다.


같은 일, 같은 만남에, 경험에도, 나와 그, 그와 또 다른 이가, 서로 다릅니다.

여러분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까? 기뻐하고 즐거워합니까?

더 나아가 감동합니까? 감사하고 있습니까?

감사는 발견입니다.

감사는 찾는 것입니다.

감사는 그것의 경이로움을 아는 것입니다.

감사는 행위이고  실천입니다.


감사는  외부나 다른 일로부터 주어집니다. 주어지기에 감사합니다. 좋은 것을 보고, 참된 것을 보고, 아름다운 것을 보면 감사합니다. 상대나, 그 대상이 보여주었기에 그렇게 감사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외부로부터 옵니다.


그러나 감사는 찾아 나서는 것입니다. 스스로 보여주는 것이고, 그것을 경이로움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보여주었기에 감사하듯이, 또한 내가 보여주어야 그가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해야만 자리, 또 그 감사할 만남, 시간에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자리가 되거나 만남, 시간이 되지 않더라도 감사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감사할 수 없어도 감사할 수 있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감사가 경이로운 일인 이유는,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사할 때 더 경이롭다는 것을 압니다. 감사할 수 없는 상황이나 조건에서 감사하면, 그 감사가 은혜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감사는 보여줌 없이, 스스로 찾아나섬 없이 보여줄 수 없습니다.

감사는 감사 자체가 놀라움이고, 경이로움입니다. 감사는 스스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감사를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감사는 누리는 것만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행위입니다. 실천이고 행동입니다.


선하고 진리를 살때 감사합니다용서하고 사랑하고, 의롭고 거룩할 감사합니다선한 모든 것을 행위로 전달할 때 감사합니다.

그가 감사하고 있다면 그는 선을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그는 사랑하고 거룩하게 사는 사람입니다.

감사를 경이로움으로 여기고 그렇게 실천하는 사람은 주님을 통하여 하느님을 만나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은 죄로 죽을 인간을 감사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분께서 외아드님을 죽을 인간들의 구원을 위해서 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아드님을 세상에 보낸 것은, 감사의 경이로움을 아셨기 때문에 그렇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혹독하게 고난을 당하시고, 또 십자가에 못박히는 것도 또한, 구원을 위한 그 감사의 경이로움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호렙산에서 떨기나무가 타지 않는 것을 보고 경이로움을 느꼈습니다. 그 경이로움 다음에, 주님을 만났습니다. 주님은 그에게 고통받은 백성들을 인도하도록 사명을 주었습니다. 그의 경이로움의 경험은 감사고 찬양이었습니다.


감사는 은혜로움입니다. 경이고 기적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감사하는 이에게 이런 은혜가 전달됩니다. 그래서 어려움, 고통에서도, 위경, 험경에서도 감사하는 마음을 놓지 않습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감사합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합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 16-18


오늘도 감사로 시작합니다. 감사의 마음을 잃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그 감사가 은혜고 경이로움임을 압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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