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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하라. 주님께(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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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72회 작성일 19-07-22 11:21

본문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누구나 무엇인가를 청합니다. 청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청함. 그것은 세대에 따라서 청하는 것들이 다릅니다.  아기는 젖을 청합니다. 청소년들을 친구를, 청년들은 직업을 청합니다. 장년들을 안정적인 것을 청하고, 노인들은 건강을 청합니다.


각 세대가 청하는 것이 서로 다르고, 또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청합니다.

나 스스로 세대를 달리하면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각각의 직분을 맡으면서, 곧 경과 여건, 조건이달라지면서 청함의 방향과 초첨이 달라져 왔습니다.


나의 신앙과 복음적 생활의 깊이와 넓이가 깊고 넓어지는 가운데,복음적 청함이 초점이 더욱 구체화되고, 더 명료해졌습니다.

우리는 가정의 평화, 자녀들의 안정을 바랍니다. 손들이 평안을 청합니다. 직장, 직업을, 그리고 병에 장사 없기에 건강을 청합니다. 


한가지. 우리가 분명히 청할 것은, 청함을 항구적으로 놓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느님을 믿고 사랑하는 것. 그 청함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일을 꼭 청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일을 위한 복음적 청원도 잊지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가정 등, 복음의 공동체를 위해서 청해야 합니다.


아이라도, 어린이 청소년, 청년, 어른, 그리고 노인도 하느님을 알고 그분을 경외하고 섬기는 것을 잊지 말고 청해야 합니다. 구원은 하느님으로 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가정의 평안. 자녀들과 가족들의 안정과 건강을 청하면서도 주님의 신앙과 기도와 생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복음을 위해서 하느님께 이 모든 것을 청하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느님을 멀리하거나 잊고 있는 사람들이 하느님께 돌아오고, 하느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성심껏 도와주고, 권고해야 합니다. 그것을 청해야 합니다.


마르코 복음사가의 청함을 보고 듣습니다. 예수님에게 병에 시달리는 사람을 고쳐주시도록 청합니다.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있어서, 사람들이 곧바로 예수님께 그 부인의 사정을 이야기 하였다."

                마르 1, 30


육체적, 가정적, 사회적 극심한 병에 걸리 사람들도 청합니다.

"어떤 나병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도움을 청하였다. 그가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하였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마르 1, 40


제자들이 풍랑을 맞아 매우 위급할 때 예수님께 청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며 '스승님, 저희가 죽게 되었는데도 걱정되지 않으십니까'"

               마르 4,38


회당장 야히로는 딸이 죽게 되었을 때 이렇게 청했습니다.

"제 어린 딸이 죽게 되었습니다. 가셔서 손을 얹으시어 그 아이가 병이 나아 다시 살게 해 주십시오."

               마르 5, 23


시리아 페니키아 여인은 예수님 발에 엎드려 더러운 영이 들린 딸의 마귀를 쫓아주십사고 청하였습니다.

" 자기 딸에게서 마귀를 쫓아 주십사고 그분께 청하였다."

              마르 7, 6


부자 청년은 예수님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을 청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율법 지킴을 가난한 이에 대한 희사를 요청했습니다.

"너에게 부족한 것이 하나있다. 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마르 10,20


그렇습니다. 주님께 청해야 합니다.주님은 청하는 이의 참된, 거룩함을 보시고, 그것을 들어주십니다. 주님께 청하기 바랍니다. 간절한 바람과 요청과 청원을 들어주십니다. 그분께서 몸소 그 일을 이루십니다.


오늘 지금, 이 자리에서 주님께 청원하기 바랍니다. 구체적으로 필요한 것을 청하기 바랍니다. 청하는 제자되기 바랍니다.


"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청하는 이는 주님을 바라보며 희망합니다. 청하는 이는 주님을 믿습니다. 청하는 이는 선하고 착하며 거룩한 마음과 행위를 갖습니다. 그 믿음으로 청원을 합니다. 청하는 이가 주님을 믿습니다. 그분은 그 모든 것을 들어주십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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