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과 진리로 통하라(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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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5-12-19 14:03본문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8
서로 통하는 이가 있으며 참 좋습니다. 생각도 마음도 통합니다. 대화도 통하고 일과 복음, 예수님의 일도 통합니다. 선과 진리, 사랑과 자비, 정의와 공정의 길도 통합니다. 그렇게 계속 이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만 좋겠습니까? 그런 통함. 참으로 좋습니다. 이런 이와 함께 살 수 있다면, 감사와 찬미, 생의 금상첨화입니다.
이런 일이 가능할까? 불가능한 일인가요? 아닙니다.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그 통함을 가능합니다. 기도하는 이들 안에서, 하느님의 은총에 열려 있고, 그 권능과 힘에 의탁하고 믿는 누구에게나 가능합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에 살아가는 이는 모두, 그 통함에서 기쁨과 행복이, 그 찬양과 찬미가 드러납니다.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물이 흐르고 기운이 흐르면서 생기가 돋고 싹과 잎이 나오고 꽃을 피웁니다. 꽃을 피운 후에는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그것은 필연적입니다. 아무리 외딴 곳의 이름없은 풀에서고 그 꽃이 피고 열매를 맺습니다. 통함. 소통입니다. 그 통함과 소통을 통해서 세상 온갖 것.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통해야 합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통했다고 생각했지만, 그 다음 그 다음에 막히는 것이 나타나고 통하지 않는 부분이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통했는 데.. 왜 이번에는 통하지 않을까? 이렇게 통하지 않는 것이 연속이면 앞으로 어떻게 하지? 이 일과 이 만남을 이어가야 하나? 하고 의구심을 갖게 됩니다. 우리가 만남과 대화와 일에서 처음에 통했다는 것은 그 다음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록 더 만남에서 벽이 느껴지고 장벽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우리는 그것을 풀 수 있습니다. 왜냐면 우리는 하느님의 역사, 그 은총의 역사를 알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례자 요한의 부모 즈카르야, 엘리사벳이 나이가 많고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이들이었지만, 하느님의 역사와 그 은총은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아기 세례자 요한은 커서 오시는 구세주 메시아를 세상에 증언하고 그분의 오심을 준비하였습니다.
우리는 통해야 합니다. 나와 너, 우리와 모두와 함께 통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통했지만, 지금은 통하지 않아!"
"통하기는 해도 앞으로는 어려울 것 같아!"
우리는 통하기 시작하였고, 또 통해왔습니다. 만일 통하지 않을 것 같아! 하는 것은 내 믿음의 약함과 부족입니다. 하느님의 은총과 역사에 대한 믿음의 미흡함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역사를 믿으십시오." 그분께서 믿는 이들의 길을 밝혀 주시고 당신이 몸소 이끄실 것입니다.
오늘 걸어감에서, 만남에서, 일과 과제에서. 어렵다고 생각하는 묶임과 조임에서 오늘도 풀어갑니다. 그 풀어감에서 살 수 있고, 모두가 공동체가 함께 세워지고 살 수 있습니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주님의 길에 마음을 활짝여십시오. 주님의 진리의 길에 굳굳함을 가지십시오. 주님의 생명의 길에 온 힘을 다하십시오. 그곳에 마음을 활짝열고 그 마음을 통하십시오. 우선 나와 통하고, 너와 우리와, 그리고 모두와 함께 통하십시오.
주님, 오늘 만남과 모임, 대화와 관계에서, 그리고 막힘에서 통함을 살게 하소서. 그 통함이 우선이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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