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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생명의 힘(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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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5-12-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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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31-32

 

  오늘도 일어서서 걸어갑니다. 힘을 내고 용기를 냅니다. 주님께서 앞장 서 가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앞장 서 

가신다는 것을 아는 것은 주님께서 주신 은총 덕분입니다. 주님께서 성령을 통해서 그 은총의 길을, 영원한 생명의 

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주님의 은총이 늘 우리 앞서 가시면서, 우리에게 은총의 복을 주십니다. 걸어가는 그 발걸음 속에서 그분의 은총의 

현존을 봅니다. 어제 우리의 의기가 약해지고, 허물과 부족함이 있음을 알면서, 나약한 마음과 차지 않는 심정이 

있음을 알면서도, 오늘 다시 일어서서 걸어가는 것은 하느님의 은총의 광채가 찬란하고, 그 빛이 한없이 쏟아지기 

때문입니다. 그 은총 덕분입니다.

 

  오늘 주님의 말씀을 새로이 듣습니다. 그 말씀에서 우리는 생기를 얻고 힘을 얻으며 믿음과 용기를 얻습니다. 

그 말씀의 은총이 놀랍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있습니다. 힘이 있습니다. 어떤 쌍날칼보다 더 날카롭습니다. 

말씀은 생명과 능력과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무지와 불순종과 죄와 악을 샅샅이 바라보며 그것을 잘게 

부수고 흘려 보냅니다. 우리의 삶을 선과 진리, 정의와 공정, 사랑과 평화로 뒤바꾸고 새롭게 합니다.

 

  하느님 말씀은 인간의 생각과 마음과 속셈을 깊이 식별하고, 하느님의 자녀로서 그 길을 걷게 합니다. 성조들, 

예언자들, 사도들, 모든 제자들이 그 말씀 속에서 살아갔습니다. 그들은 미약하였지만, 말씀을 꼭 붙들었습니다. 그 

말씀을 통하여 하느님의 계시를 알고 그 계시를 통해서 하느님을 사랑하였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서 하느님께서 보내신 주 예수 그리스도 구원자를 압니다. 더불어 예수님을 사랑하며 하느님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하느님 말씀을 알고, 그 말씀을 통하여 곧 말씀의 셈을 통하여 우리의 삶을 헤아립니다. 

그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보고, 더 자세히 봅니다. 분별과 식별을 통하여 오늘 다음에 더욱 주님의 제자로 살아갑니다.

 

  오늘 말씀으로 걸어갑니다. 말씀으로 힘을 얻고, 말씀으로 생기를 갖습니다. 말씀이 내 법이 되고 내 방패가 됩니다. 

그 말씀이 내 산성이 되고 굳건한 도시가 됩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말씀의 제자로서 진리를 따라 걷습니다. 말씀과 그 진리의 삶은 

우리를 행복의 길로 인도하고 자유를 얻게 합니다. 그 자유는 세상에서 누릴 수 없는 자유. 주님께서 몸소 베푸시는 

은총의 자유입니다.

 

  주님, 당신의 말씀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하소서. 말씀이 내 벗이 되고 내 생명이 되게 하소서. 말씀의 경이와 기적을 

경험하게 하소서. 말씀으로 당신을 찬미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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