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빈첸시오 바로가기

게시판

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함. 그 가난한 마음으로(2026.01.05)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6-01-07 09:19

본문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그애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자비로운 마음을 갖습니다. 가엾은 마음. 곧 측은한 마음을 갖습니다. 인간의 자비로움 마음, 그 측은한 마음이 

보살피고 돌봅니다. 여러분은 자비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까? 가엾이 여기는 마음이 있고, 마음이 가난하며 

은지심이 있습니까?

 

  하느님께서 자비로우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자 되어라(마태 18,33). 자비를 베푸는 이는 자비를 입는다(5,7). 

주님은 자비롭고 너그러운 하느님이십니다(탈출 3,6).

 

  예수님의 측은지심. 그 마음은 '자비'로서 나타나셨습니다. 공생활의 하느님 나라의 길. 이 구원과 생명의 길을 

위하여 예수님은 어부들을 당신의 제자. 하느님 나라를 위한, 사람낚는 어부,로 부르셨습니다. 이 운명적인 직업에서 

일생을 허덕일 사람들. 그리고 그렇게 소멸될 수 밖에 없는 가엾은 이들. 그들을 부르셨습니다. 당신의 측은지심은 

회당에서 더러운 영에 들려서, 사람의 인격적 삶을 살지 못하는 그 사람. 그 사람에게서 더러운 영을 쫓아내고, 그를 

인격의 자유로움으로 돌려 놓으셨습니다. 열병에 들려 누워있는 시몬의 장모를 일으키셨고, 당신의 측은지심으로

 병든 이와 마귀들린 이,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새벽녘에 기도하신 후, 또 다시 당신의 

측은지심으로 인간에게 자유와 해방을 알리기 위해, 이곳 저곳 온 갈릴래아를 다니고,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치유와 해방과 자유는 당신의 측은지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나병 환자를 고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늘이 내린 병을 받아 희망이 없고 절망적인 사람. 당신 앞에 왔을 때 당신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셨습니다. 

나병 환자에게 손을 댄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당신의 측은지심으로 그렇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 건강한 이들에게 다가가기보다 세리와 

죄인들에게 다가가신 것도 당신의 측은지심으로 이루어진 일. 건강한 이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에게는 필요하다.는 말씀처럼, 당신의 자비와 측은지심의 발로 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무슨 일을, 어떤 일을 하시든지 당신의 사람을 가엾이 여기는 마음, 그 자비와 그 측은지심으로 그 일을 

이루셨습니다. 당신의 일음 모두에게 하나같이 자유와 해방의 일이 되었습니다. 기쁨. 복음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청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은, 예수님의 공생활 초기. 하느님 나라의 가까움을 선포하실 때의 그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자비의 마음, 가엾은 마음. 모두에게 대한, 모든 세대를 위한 공평한 측은지심입니다. 

그 측은지심에서 당신의 은총의 과업, 당신의 은혜가 모두에게 터져 나왔습니다.

 

   인간의 이기심과 자기 편리와 편함, 자기 일과 활동, 취미와 필요만을 찾고 무리짓는 시대에, 그런 사회와 교회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와 가엾음. 그 측은지심이 필요합니다. 그 측은지심은 진복팔단의 마음이 가난한 이들. 영이 

가난한 이들을 통해서 드러납니다. 그 가난의 가엾은 마음. 그 측은지심을 위해서 하느님께 청하고 찾고 두드립니다. 

그 청함. 찾음이, 두드림이 그 측은지심이 크게 되기를 바랍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고 찾고 두드립니다. 무엇보다 나와 너, 우리와 모두, 특히 교회에 공동체가 그 

측은지심이 배가되기를 희망합니다. 그 측은지심으로 하느님 나라의 구원의 역사가 크고 넓게 깊게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당신게께 그 측은지심과 가엾은 마음를 청합니다. 이것으로 형제들을 만나고 격려하고 일으키고 살게 하기를

바랍니다. 희망하여 노력합니다. 주님, 청하오니 그 가엾은 마음과 자비의 마음을 주소서. 

그 측은지심으로 줄곧 살아가게 하소서. 자유와 해방을 살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