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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진리의 길, 곧 자선(2019.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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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19-10-04 10:18

본문

금요일은 길 진리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길을 따르고, 진리를 따르면 생명을 얻습니다. 우리의 믿음입니다.

진리, 참됨, 그 길 생명의 길입니다.


진리, 참된 길은 선한 길입니다. 선함은 멈춤의 착함을 말하지 않습니다. 움직임과 동적인 착함을 말합니다. 움직임과 동적인 선함은 곧 베푸는, 나누는, 주는 것. 그것을 말합니다. 곧 '자선'입니다.


시작을 선함으로, 착함으로 시작하십시오. 곧 자선으로 시작하십시오.

자선하고 있습니까? 곧 참된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진리를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진리를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축복해 주는 이는 자기도 흡족해지고

마실 물을 주는 이는 자신도 흠뻑 마시게 된다."

          잠언 11, 25


자선은 먼저 상대를 축복해주는 사람입니다. 상대를 기쁘게 하는 사람입니다. 받고자 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축복과 기쁨을 주는 사람입니다. 스스로 모든 것을 이루는 하느님의 마음입니다.


"약한 이를 억누르음은 그를 지으신 분을 모욕하는 것이고

불쌍한 이를 동정함은 그분을 공경하는 것이다."

      잠언 14,31

자선은 하느님을 공경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공경하는 이는 선함, 착함, 곧 자선을 베풉니다. 하느님을 공경하지 않은 사람은 자선하지 않습니다.


"가난한 이를 비웃는 자는 그를 지으신 분을 모욕하는 자

남의 불행을 즐기는 자는 벌을 면하지 못한다."

    잠언 17,5

가난한 이, 불행한 이 안에 주님 함께 계십니다. 그들을 무시하거나, 멸시하면 하느님을 무시하고 멸시하는 것입니다. 그들을 사랑하고 자비를 베풀면 하느님께 찬양을 드리는 것입니다.


"빈곤한 이의 울부짖음에 귀를 막는 자는

자기가 부르짖을 때에도 대답을 얻지 못한다."

   잠언 21,13

자선을 하는이에게 하느님께서 응답하십니다. 그가 곤경에 있거나, 환난에 처할 때 하느님은 그의 울부짖음을 들어주시고, 그 울음을 먿게 하십니다. 자선하는 이는 선함의 목적을 이룹니다.


"부자가 제 눈에는 지혜롭게 보여도

가난하지만 슬기로운 이는 그를 꿰뚫어 본다."

   잠언 28,11

자선하는 이는 슬기로우며, 모든 것을 바르게 보는 사람입니다. 자선하는 이는 참되며 진리의 길을 걷습니다.


"의인은 가난한 이들의 권리를 알지만

악인은 그러한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잠언 29,7

자선하는 이는 정의와 공정을 압니다. 자선이 단지 베푸는 것만이 아니라, 정의롭고 공정하며, 존엄과 공평임을 알고 있습니다.


"가난한 자에게 주는 이는 모자람이 없지만

못 본 체하는 자는 많은 저주를 받는다."

자선하는 이에게서 부족함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결핍과 빈궁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선을 하지 않음에서 빈궁과 궁핍이 있습니다.


"서로 마주치는 가난한 이와 학대하는 사람

그 두 사람 눈에 빛을 주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가난한 이 마음 속에, 그 눈 빛속에 주님의 그리움이 머물러 있습니다. 우리는 가난한 이의 마음을 압니다.


우리는 가난한 이에게 손을 펼치고, 불쌍한 이에게 손을 내밀어 도와줍니다(잠언 31,20). 왜냐면 그들 안에 주님 몸소 계시기 때문입니다.


진리는 선함, 착함입니다. 진리는 정지하거나 멈춰있지 않습니다. 걸어나가며 손을 펴고, 또 손으로 그를 붙잡습니다. 곧 진리은 자선입니다. 진리를 따르는 이는 반드시 자선을 합니다. 자선의 꽃을 피우고 그 열매를 맺습니다.

진리대로 산다고 하여도, 선하고 착하다 하여도, 그가 자선하지 않고 있다면, 그는 착하지도 선하지도 않은 상태, 진리를 따르지 않는 사람입니다.

진리, 착함은 걸어가며 일하며, 손을 내밀고 잡습니다. 진리를 따르는 이는 자선하며, 자선의 자비와 사랑을 베풉니다.


금요일은 진리의 길을 따르는 날입니다.

곧 자선을 실천합니다. 오늘 자선으로 시작하십시오. 진리의 일꾼이 되십시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아버지께 가는 이는 '자선'을 잊지 않습니다. 자선합니다. 그 진리를 실천합니다. 자선을 통해서 생명을 얻습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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