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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일상에(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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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48회 작성일 19-10-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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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이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사람은 말을 합니다. 상대에게, 모두에게도, 하느님께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도 말을 합니다. 사람은 말의 존재입니다. 말을 통해서 생각하고, 깨닫고, 배우고, 실천하게 됩니다. 사람은 언어의 존재입니다.


말하는 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말하기 바랍니다. 누구에게 말하겠습니까?

자신과도 말하기 바랍니다. 너, 상대에게도, 그리고 하느님께도 말하기 바랍니다. 그래야 성장할 수 있습니다.


말에는 '말씀'이 있습니다. 나의 말에 말씀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곧 하느님 말씀입니다.

나의 말에, 나의 언어에 나의 말도, 너의 말도, 그의 말도 있지만, 더 분명한 것은 하느님 말씀도 더불어 있습니다.

그리고 나의 일과, 사건에, 그리고 나의 일상의 경험 활동에 나의 말도 있지만, 공동의 너의 말도 있지만, 하느님 말씀도 있습니다.


말과 언어, 그 말과 언어의 현장에는 특히 하느님 말씀과 언어의 역사과 경험이 있습니다. 곧 말씀의 열매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더 테레사의 말씀에 사랑과 자비의 역사가 있습니다. 그의 언어에 하느님 말씀의 현장의 역사가 있습니다. 성인들이나 거룩한 스승의 언어와 말에 하느님 말씀의 역사가 있습니다. 사도들의 언어에서도 하느님 구원의 말씀의 역사가 있었고, 그 현장의 말씀이 복음서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의 말에도 하느님 말씀의 역사가 있습니다. 설령 내가 미약하고 부족하다하더라도, 또한 상대, 그에게 말씀의 역사가 있습니다. 말할 때, 언어로 소통할 때 하느님의 역사가 전달됩니다.


언어와 말에 그 현장에 하느님의 언어의 역사기 있음을 깨닫게 바랍니다. 그래서 말을 할 때, 언어로 표현할 때, 하느님의 뜻과 가치를 가지고 이야기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가치가 생생한 복음이 되어 상대에게 전달되고, 나에게도, 또한 그에게 복음의 행복이 됩니다.


반대로, 상대의 말에서 바르고 선하며 참되지 않은 말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상대를 억압하고 구속하고 공격하는 말도 있습니다. 그 말과 언어는 하느님 말씀과 대적합니다. 참 언어, 하느님의 언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또한 그런 언어가 사람에게서 발설됩니다.


사람의 언어와 말에서 하느님 자비를 거역하는, 말씀과 반대되는 말이 전달될 때도 그러나 하느님 말씀은 그 자리와 시각에 존재합니다. 곧 불의하고 부정하고, 억압과 구속의 말의 반대편에 이미 하느님의 진리와 생명의 말씀이 위치하고 있고, 진리의 빛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하느님 말씀은 사랑과 자비에, 정의와 공정에, 평화와 생명에 자리잡고 전달되고 있고, 또한 죄와 죽음, 불의와 부정, 폭력과 폭압 앞에서도 그 말씀은 빛나고 있습니다. 말씀은 늘 어디서나 어느 시간 곧 어느 현장과 장소에서도 현존합니다.

우리는 부정과 불의, 미움과 분노, 폭압과 거짓의 현장에서, 하느님의 사람은 말씀으로 그 장소와 상황을 비출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빛은 능력이고 힘이고, 찬란하고 광채이기 때문에 그 밫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세상에 없습니다.


언어를 사용하고 말하는 이는 말씀 진리와 그 생명력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승리함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언어 안에 있는 하느님의 말씀의 가치와 힘을 통하여, 그 빛을 내고 비추기 바랍니다. 그것을 이어가고 지속하는 한 어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촛불이 있는 동안 환할 것입니다. 등불이 있는 동안, 어둠을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나의 언어와 말에, 하느님의 말씀이 있음을 깨닫기 바랍니다. 그 말씀을 알고 깨달으며 만남에서 그 말씀을 전하기 바랍니다.

화요일은 말씀이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말과 언어에 하느님 말씀이 있습니다. 현장에서 그 말씀이 전달됩니다. 현장의 만남과 시각에 말씀의 의미가 있음을 깨닫기 바랍니다. 언어와 말을 식별하고 말씀으로 해석하기 바랍니다. 해석된 그 말씀을 전하기 바랍니다. 말씀을 실천하기 바랍니다. 나의 언어가 말씀을 담고 있어서, 그 말씀을 전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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