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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길과 진리, 통하라(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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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04회 작성일 19-10-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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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몸을 살펴봅니다. 튼튼한 곳이 있고, 허약한 곳이 있습니다. 강한 부위가 있고 허약한 부위가 있습니다. 튼튼한 곳과 허약한 곳이 있습니다. 그곳을 바라보며, 특히 허약한 곳을 보강해야 합니다. 보강하기 위해서는 허약한 부분을 튼튼하게, 강하게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몸 전체가 함께 건강하게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래야 통합니다.

통상적으로 걷는 모습을 볼 때, 몸의 자세가 바르거나, 균형있게 걷는 사람이 별로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몸의 자세가 균형있어야 하고, 바르게 걸어야 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머리를 세우고, 가슴과 허리를 펴고, 그리고 무릎을 펴서 앞을 바라보고 걸어야 합니다. 몸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거나 바르게 걷지 않았던 이는 바로 걷는 것이 한동안 불편하고 힘이 들것입니다. 

바르고, 머리, 어깨, 가슴, 허리, 엉덩이, 무릎 등을 바르게 하고 걸어가서 몸의 균형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몸의 건강을 더 이상 해치지 않을 것입니다.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나, 조금씩 조금씩 노력하면 풀리고 바꿔집니다. 균형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몸의 각 기능들이 서로 통해야 합니다. 상통해야 합니다. 그렇게 통해야 건강을 회복합니다.


자주 언급하는 것이지만, 새의 좌우 날개가 서로 크기나 무게가 균형을 이루어야 날 수 있습니다. 발걸음도 양쪽의 무게와 길이가 균형을 이루어야 바르게 걸을 수 있습니다. 함께 균형과 조절이 상통, 서로 통함에서 중요합니다.


머리에서의 기운이 발끝까지 바르게 흘러야 합니다. 피와 신경, 근육과 뼈가 서로 통해서 건강을 유지합니다. 그래야 산소공급으로 세포가 건강해 질 것입니다.


위급할 때, 누군가를 찾습니다. 가장 힘이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어린이들은 '엄마"를 찾습니다. 어떤 이들은 '아버지'를 찾습니다. 어떤 이들은 '하느님'을 찾습니다. 종교인들은 각자 신앙하는 분을 찾습니다. 위급할 때 통할 분을 찾습니다.


평소에는 주님을 찾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힘들고 어려울 때, 반드시 그 일을 이루려고 할 때 가장 힘센 분을 찾습니다. 우리는 그분을 통해야 합니다. 통하는 분,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기도를 하고, 기도를 청할 때 나보다 힘센 이를 찾고, 또 찾아갑니다. 그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가장 힘센 분은 누구일까요? 너무도 쉬운 답을 찾는 것 같습니다.


고백하는 그분,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외아드님, 곧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분이 가장 힘이 센 분입니다. 그분을 통해야 합니다.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루카 11, 20

하느님 나라를 오게 하는 분, 그 나라를 차지하게 하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버리는 자다."

       루카 11,23


예수님이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분이십니다. 주님이십니다. 종종 우리가 어려울 때 힘들 때, 사면초가일 때 그분께 도움을 청하면 그분께서 고통스럽고, 절망스런 골짜기에서 구해 주십니다. 그분은 가장 힘이 세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솔로몬 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루카 11,31


가장 큰 분, 가장 힘센 분. 그분을 찾고, 그분을 통해서 무엇이든지 하십시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오늘은 주님을 통하는 날입니다. 그분을 통하여 기도하십시오. 그분을 마음에 모시고 믿음으로 구하십시오. 그분을 통해서 말을 하고 또 실행하십시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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