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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선교, 살아있으라(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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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19-11-11 10:04

본문

주일은 복음선교의 날입니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세상 끝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태 29,19-20


선교는 살아있음을 보이며, 또 나누는 것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으로 세례를 줄 수 있는 것은 억지로, 강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자비, 평화와 희망, 생명과 구원의 노력으로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세례에 열릴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주님의 말씀을 알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도. 사랑을, 자비를 통해서 입니다. 그리고 선과 정의를, 평화와 생명을 살면서 그것을 수용합니다.


요즘 교회에서 입교자가 줄고, 세례자들 적어지는 이유는 교회가, 교회의 일원인 우리가 그 사랑과 자비, 평화와 생명의, 곧 구원의 일이 약화되기 때문입니다. 선교를 위해서는 나부터, 나의 가족부터 그 자비와 사랑, 정의와 선, 생명과 평화를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선교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 선교하고 있습니다.

자비를 베풀고 있습니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정의와 공정을 살고 있습니까? 주님의 진리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생명을 존중하고 평화를 사랑합니까? 하느님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신자들은 하느님의 말씀으로. 아버지의 말씀인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살아있어야 합니다. 곧 선과 진리, 사랑과 자비, 생명과 구원의 사람으로 살아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느님이 계시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하느님이 머무십니다.


메마르고, 빛을 잃어가는 나무와 풀에서 생명을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메마르고, 수척한 사람에게서 충만한 생명을 말할 수 없습니다.


내가 살아있다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유일하게 주신 것. 그 사랑과 자비, 정의와 선, 평화와 생명을 생활할 때 살아있는 것입니다.


선교는 살아있는 사람, 곧 사랑, 자비, 선, 정의, 평화와 생명을 사는 이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오늘 선교하고 있다고 한다면, 나는 그 일을 이 자리에, 이 시간에 하고 있습니다.

선교하는, 살아있는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일은 복음선교의 날입니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세상 끝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태 29,19-20

살아있다면, 사랑합니다. 생명이 있다면 정의롭습니다. 건강하다면 그는 진리를 따라갑니다. 활기차다면 그는 평화를 사랑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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