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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기쁨과 감사, 그리고 기도(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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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0-02-12 09:27

본문

수요일은 감사와 기쁨의 날입니다.

"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는 순간, 은혜의 시간입니다. 기도하는 이는 기뻐하게 되고 감사하게 됩니다. 기도하는 이는 영적인 은혜에 초대되기 때문에 기뻐하고 감사하게 됩니다.


기도의 자리를 만드십시오. 기도의 자리를 초대하십시오. 기도의 자리를 기꺼이 가지십시오. 기쁨과 감사가 거기서 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고 '목마르다'하시고, 그리고 '다 이루었다'하며 숨을 거두셨습니다. 군사는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습니다(요한 19,28.30.34).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심을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두려웠고, 절망했습니다. 그들은 주간 첫날에도 유다인들이 무서워서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로 오셔셔. '평화가 너희와 함께!'인사하셨습니다. 그들에게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셨습니다.제자들은 돌아가셨더 주님께서 그들에게 평화의 인사를 할 때 기뻐하였습니다(요한20.20).


기쁨은 주님의 부활의 영을 경험할 때 받는 은총의 기쁨을 말합니다. 기쁨의 원천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날 때 입니다. 곧 성령을 믿고, 성령의 체험에서 오는 큰 즐거움과 환희입니다.

여러분 모두도 성령을 믿고, 체험하기를 바라며 그분께 초대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이 기쁨이 누구를 통해서 오는지를 말합니다.

" 너희는 울며 애통해 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 뀔 것이다."

  요한 16,20

" 이처럼 너희도 지금은 근심에 싸여있다. 그러나 내가 너희를 다시 보게 되면 너희 마음은 기뻐할 것이고,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았지 못할 것이다."

     요한 16,22

성령이 오시어 그 기쁨을 주십니다. 그 성령의 인도로 주님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게 되고, 그 청함에서 기쁨이 충만하게 됩니다.

"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지금까지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청하지 않았다.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 기쁨은 충만해 질 것이다."

    요한 16, 24


그렇습니다. 기쁨은 성령을 통하여 옵니다. 성령과 함께 계신 주님께서 기쁨을 주십니다. 성령께서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기도하게 하시고, 기도하는 이는 성령의 마음과 합하여 주님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합니다. 성령의 은총으로 이루어진 모든 일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우리는 올바른 방식으로 기도할 줄 모르지만, 성령께서 몸소 말도 다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해서 간구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하느님의 뜻에 따라 성도들을 위하여 간구하십니다(로마 8,26-27).


기쁨은 성령의 힘으로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옵니다. 그 기쁨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믿음이며, 부활하신 주님이 늘 나와 계시다는 믿음과 용단으로 이루집니다.


늘 성령이여 오소소! 하고 기도합니다. 그 성령의 은총으로 부활하신 주님은 영접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기도합니다. 아버지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당신의 뜻을 이루십니다.

우리는 기뻐하고 감사하며, 찬미를 드립니다.


수요일은 기쁨과 감사의 날입니다.

"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성령께 의탁하십시오. 성령을 초대하십시오. 성령을 통하여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십시오. 평화의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인사하셨듯이, 우리에게도 그 부활의 평화를 주실 것입니다. 그 평화의 기쁨을 통하여 주님께 감사하십시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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