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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용서, 사랑으로(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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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0-05-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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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요한 20,22-23


  모든 생물들은 스스로 건강을 회복합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아픔과 성장을 경험합니다.

  상처가 나면 상처가 아물기 시작합니다. 상처에 아프기도 하지만, 완전히 아물기 까지 아픔은 계속됩니다.아프다는 것이 괴롭기는 하지만 치유의 과정입니다.

 

  아픔 만큼 성장합니다. 그래서 아픔을 아픔으로만 보지 않고, 또 다른 자람과 성장으로 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일생을 아픔으로만 규정하면, 애처로운 것이고, 불쌍한 것입니다. 그는 불만하고 원망을 합니다.

  아픔을 나의 성숙으로 보고, 보배로 보아야 합니다. 오늘 이후의 아픔을 보배로 보는 지혜를 갖기를 바랍니다.

 

  생을 살아가면서 불평과 불만, 미움과 증오심으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어찌 생을 살아가면서 그런 그림자만 따라 갈 수 있겠습니까? 어찌 빛이 없었고, 밝음이 없었겠습니까? 단지 거기에는 어두움만, 단지 그림자만 있었다는 자기의 부정의 생각이 있었습니다.

 

   오늘부터 밝음을 보기 바랍니다. 빛을 보기 바랍니다. 화창한 봄의 아름다움을 보기 바랍니다.

 이런 아름다움 좋은 것 선한 것 평화로운 것을 보는 것도 '용서'입니다. 부정에서 긍정으로 반전하는 것. 그 마음을 갖는 것도 용서입니다.

 

  주님의 부활과 생명의 복음을 믿는 우리는 부정을 긍정으로, 어둠을 밝음으로, 음지를 양지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 부활의 믿음이 있습니다. 주님의 부활의 권능으로 능히 모든 것을 새롭게 하고 바꿀 수 있다는 성령의 믿음이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용서를 말씀하실 때 무엇보다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성령을 받아라."  

    요한 20,22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주십니다. 주님의 부활을 믿는 모든 이들에게 부활의 영, 진리의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용서는 성령의 믿음, 부활하신 주님의 영을 믿은 믿음에서 옵니다. 성령의 은총으로 모든 부정과 그 의식과 가치를 떨쳐버리고, 살라버릴 수 있습니다. 성령의 은총으로, 어두움과 음지와 부정을 떨쳐 버리는, 믿음을 가지고 선을,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제자들인 우리에게 그런 힘이 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그 힘과 능력을 믿고 삽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할 때, 사랑으로 시작하십시오. 

오늘 하루를 시작할 때, 감사로 시작하십시오.

오늘 하루를 시작할 때, 평화로 시작하십시오.

오늘 하루를 시작할 때, 축복으로 시작하십시오.

그렇게 시작하는 이는 '용서'할 수 있습니다.


용서하지 못하겠다.고 생각하기 전에, 미워하고 있음을 생각하십시오.

용서하지 못하겠다.고 말하기 전에, 용서할 마음이 없었.고 말하십시오.

용서하지 않겠다.고 결심하기 전에, 용서한 적이 없었음을 깨달으십시오.


용서를 위해서 성령의 은총을 구합니다.

용서로 나아가기 위해서 주님의 영의 힘과 능력을 생각합니다.

용서하기 위해서 하느님의 은총에 그 모든 것을 맡겨드립니다.


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주님께서 성령을 받아라. 성령의 은총을 믿고 그 권능 안에 살라. 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죄를 용서할 때 그가 용서를 받습니다. 내가 하느님의 권능에 모든 것을 맡길 때 하느님께서 몸소 용서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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