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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길과 진리, 원천을 찾아라(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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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0-05-22 09:27

본문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밭에 물을 주기 위해 받아놓은 통에 벌들이나 벌레들이 날아옵니다. 물을 마셔야 삽니다. 처음에 벌이 물에 빠져 죽어 있었습니다. 물을 마시다가 헤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막대를 물에 띄어 주었더니, 그런 일이 없습니다. 물을 마시고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물은 생명수입니다. 풀초, 벌레, 나무 등이 물을 생명수로 빨아들여야 살 수 있습니다. 동물들도 마찬가지. 그리고 사람들오 물을 마셔야 살 수 있습니다. 물은 생명수입니다.

 

  일상에서도 원천(源泉)에서 흘러나오는 일을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는 그 원천에서 물을 끊임없이 흘려 보내, 자신도 살고 이웃들도, 공동체도 살게 합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원천이 가늘어 조금 흐르다가 끊겨 버리고, 어떤 경우는 말라버리고, 어떤이는 원천이 막혀있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가 지혜롭고, 그 지혜가 늘 흐르는 것은 그의 원천의 샘물이며, 선에 항구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그런데 그가 어리석고 우둔하다고 하는 것은 그가 지혜롭지 못하고, 그 지혜가 말랐을 뿐 아니라, 그 지혜의 원천이 막혀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물을 수 있습니다.

"나는 지혜로운가?"

 나는 슬기로운가?"


그리고

"나는 어리석은가?"

"나는 우둔한가?"


지혜로운 이의 말씀은 생명수와 같아서 그 말씀은 생수가 되고, 정화하며, 주변을 풍요롭게 합니다. 그 지혜에는  사랑과 자비가 있고, 선과 진리가 있으며, 생명과 평화가 있습니다.

  그 지혜의 말을 듣고 있으면 기쁨이 있고 즐거움이 있으며 행복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나는 지혜로운가? 나는 슬기로운가?를 물어야 합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지혜의 원천은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의 말씀에서 생명의 원천의 생수가 흐릅니다. 그 말씀의 들을 귀가 있고, 기꺼이 들으면 누구나 그 생명수를 마십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높고 낮음없이, 있고 없음 없이, 크고 작음 없이 모두가 그 생수를 마셔서 건강하고 튼튼하며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현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 말씀을 해석할 줄 알고, 시대와 상황과 환경에 연결되고 맞게 해석하고 식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2000년 전 예수님의 말씀의 식별은 그 당시 사회 환경 조건에서 말씀의 진리로 구원의 양식이 되었습니다. 한편 2000년이 지난 오늘, 그 진리의 가치는 그대로이지만, 또한 사회 환경 세대 조건 등에서, 그리고 세계 나라 백성, 환경, 평화, 공존 안에서 진리의 말씀의 적용과 재해석이 필요합니다. 기꺼이 그렇게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초기 예수님의 사도들은 당시도 필리스티아의 예수님과 제자들은 그 지역에서의 복음을 전하는 방법대로 주님의 말씀을 전했지만, 그리스계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한 바오로 사도는 소아시아를 거쳐 마케도니아, 그리스 남부 코린토까지 거쳐와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대는 그리스계 사람들의 사상, 철학, 자연, 종교의 조건과 가치와 환경 그리고 그 문화를 연결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주님은 생명의 원천이십니다. 그 말씀을 깊이 이해하고 해석할 줄 알아야 합니다. 각 나라 세대 사회 분야 환경에 생명과 평화, 정의와 공정의 길을 위한, 공동의 선을 위한 진리의 해석이 요구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모두를 살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길 진리 생명, 생명의 원천이다.고 하셨습니다. 그 길을 따르는 우리는 선하고 바르며 행복합니다. 그 길을 걷는 것을 멈추지 않고 중단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여 나도 살고 모두를 살립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의 주님을 따라 오늘 걸어가며 주님을 통하여 아버지께 갑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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