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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길, 진리, 생명. 그 부요함을 누림(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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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0-09-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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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여러분은 부요합니까? 부유한 사람입니까?

모두가 부요하게 되고, 부유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떤 이가 돈을 많이도 벌었습니다. 참으로 부자입니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는 참으로 가난합니다. 가난뱅이입니다.

  많은 것을 갖고, 소유하고 있지만, 매우 인색하고 나눌 줄을 모릅니다. 줄줄을 모릅니다. 그냥 마구 퍼담기만 하지 나눔이란 것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또 어떤 이들은 상대가 부자라고 해서 반발심을 갖고 있습니다.

  "왜 그들은 나누지 않냐고? 왜 가진자가 인색하냐고?"


  그러면서 그도 나눌줄도 모르고 줄줄도 모르는 이. 인색하고 가난뱅이가 있습니다. 상대를 욕을 하면서 자기는 그렇게 하지 않은 인색꾼이 있습니다. 가난뱅이가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부요한 이인가? 부유한 사람인가? 아니면 인색꾼, 가난뱅이인가?"


  예수님은 부요하고 부유한 분이셨습니다. 그분은 모든 것을 내어놓고 주신 분입니다. 세상의 물질과 유형의 재산은 별로 없었지만, 당신의 복음의 재산과 부요함을 아낌없이 내어 놓았습니다.

 

  부자들은 자기 재물과 집이, 자본과 소유가 있습니다. 그것을 수호하고 보호하고 늘려가려고 합니다. 한편 잘 쓰고 나누고 모두를 위해서 거룩한 도구로 사용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내가 돈과 자본을 가진 부자라고 한다면, 실상, 그것은 부모가 준 재산입니다. 실상 그 재산은 부모가 열실히 번 재산입니다. 자기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보면 부모가 번 돈은 그 당시 사람들과 교제와 관계에서 번 것입니다. 그들과 관계하고 교제하지 않았다면, 부모도 가난뱅이일 수 있습니다. 자식들은 그것을 받은 것입니다. 실상 보면 그들 것도 아닙니다.

 

  한편 부모가 돈을 많이 벌었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돈 못범을 탓할 수 없습니다. 왜냐면 돈 버는 지혜와 지식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 지혜와 지식이 또 누구의 것일까요? 그것이 그 자신의 것이 아니라, 그 조상. 그 위의 인간을 만드신 분,  곧 하느님의 지혜와 지식으로 돈을 벌었습니다.

 

  내가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되었다고 해서, 그것. 다른 이들이 도와주지 않고, 동시에 지혜와 지식이 없었다면 나는 돈을 벌 수 없었고,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실상 부자라는 것은 타인이 도와 준 것. 자기 지혜와 지식보다는 하느님이 주신 것.

  자기 것이라고 주장할 수 없습니다. 그런 우매한 생각에 붙잡혀 있지 않기를 바랍니다.

  내가 소유한 것. 다른 사람이 같이 소유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

  누리고 환호하고 있는 것을 다른 이들도 누리고 환호하도록 도와주는 것.

  나의 소유와 자본과 재산을 다른 사람과 함께 기쁨으로 사용하는 것.

  곧 그것이 사랑이고 평화입니다. 그것이 부유함. 부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부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부요하고 풍요롭습니다. 그것이 넘칩니다. 우리는 줄 수 있고, 나눌 수 있고, 또 거룩하게 그것으로 찬미할 수 있습니다.

  나의 재산과 돈으로 더 부요하게 되십시오. 더 풍요로운 이 되십시오. 주님의 사랑과 정의와 공정으로 줄 수 있고 나눌 수 있고 찬미할 수 있는 이 시간과 자리를 찬미하고, 더 풍성하게 하십시오.

  길 진리 생명이신 주님께서 이 풍요와 부요를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인는 모두가 부자입니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그리스도인 모두가 부요하고 풍요로운 부자입니다. 그 시간 그 자리가 빛나고 환호하게 하는 주님의 일꾼들이 되십시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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