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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함, 주님 앞에(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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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0-10-26 11:51

본문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하느님을 향햐여 기도하고 청합니다. 그런데 종종 그분을 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내 하느님께 돌아오고, 그분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그분을 만날 때에 행복합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의 육신, 육적인 본능이 종종 그분을 잊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영적으로 살고 있는 그리스도 제자이기 때문에 육적인 것과 육의 본성을 넘어서 주님께로, 영적으로 새롭게 살아갑니다.


  기도하기가 힘들 때, 무슨 기도를 바칠까? 어떻게 기도해야 되나? 무엇부터 기도해야 되지? 할 때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거룩한 기도가 있습니다.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 영광송입니다.

  아버지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아버지의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께 나와 우리, 사회 교회를 하느님께 전구해 주시도록 하는 기도, 그리고 성부 성자 성령께 영광을 드리는 기도. 영광송입니다.


  기도하고자 할 때,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드릴 수 있습니다. 이 세 기도문 안에 기도의 봉헌 내용, 하느님의 권능과 섭리의 모든 역사을 위한 내용 모두 포함되어 있고, 또한 나의 기도, 희망의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무엇을 하든, 지향을 가지고 있든, 누구를 위해서 기도하든, 어떤 바람과 생활을 청하든 이 세가지 기도를 통해서,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하기를 바랍니다.

  길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고, 부담되지도 않고 언제 어디서든 무슨 상황을 만나고 직면하든 할 수 있는 기도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일치하고 하나가 되기 위한 기도는 미사성제입니다. 십자가의 희생제사로 나와 너, 우리와 모두, 온세상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시고자 제정하신 미사성제를 봉헌하는 것입니다.

  당신을 속죄제물로, 당신 스스로 대사제가 되시어 아버지께 찬미드리는 제사를 통해서 주님과 하나되고, 우리 모든 죄과 구원의 역사를 하느님 아버지께 봉헌하게 됩니다.


  미사의 핵심,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먹어라.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줄 내 몸이다." 

  그리고 잔들 들어 감사을 드리는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마셔라. 이는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맺는 내 피의 잔이니 죄를 사하여 주려고 너희와 많은 이를 위하여 흘릴 피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친히 미사 성제를 통하여 당신의 생명의 몸을 내어주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십니다.

  그리고 당신 피의 속죄의 피로 우리의 모든 죄와 죄의 티끌까지도 용서해 주시며, 구원하십니다.

  미사 성체를 통한 기도. 생명의 음식과 죄의 용서를 통한 온전한 씻음으로 구원을 얻습니다.


그러니 기도의 원천인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의 거룩한 귀함을 통해서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양식을 주시고, 용서의 구원을 이루시는 미사성제를 통하여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청하고 찾고 두드리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주시리라. 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매일 드리십시오. 가능하면 자리, 시간, 곧 어떤 환경과 처지에서도 기도를 드리도록 노력하십시오.

  그리고 미사 성제에 꼭 참석하십시오. 주일미사를 빠지지 마십시오. 가능하면 일주일에 한 번 평일미사를 드립십시오. 매일 미사를 드리는 이들은, 미사를 통하여 자신과 이웃과 모두의 청함과 바람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를 통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그분께 영광을 드리십시오. 그 청함 바람 두드림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오늘 지향을 위하여, 간구와 희망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다른 형제를 위한 지향을 기도하십시오. 모두에게 평화를 주시고 생명을 주시도록 기도하십시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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