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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거룩함(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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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83회 작성일 18-10-30 09:27

본문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예수님은 말씀의 제자. 말씀의 일꾼이 되라.고 하였습니다. 말씀에서 하느님의 진리가 샘솟기 때문입니다. 그 진리를 아는 이에게 자유가 선사됩니다.


시편 저자는 첫장부터 말씀의 축복으로 시작합니다. 말씀을 따라사는 사람은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행복하여라!

악인들의 뜻에 따라 걷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들지 않으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

오히려 주님의 가르침을 좋아하고,

그분의 가르침을 밤낮으로 되새기는 사람,

그는 시냇가에 심겨

제때에 열매를 내며

잎이 시들지 않는 나무와 같아

하는 일 마다 잘 되리라."

            시편 1-3


저자는 진리와 선, 말씀 생활과 깊은 연관을 말합니다. 말씀을 따라사는 이는 선하고 참된 사람이어야 한다. 그 사람이 말씀의 가르침을 좋아하고 그 말씀을 산다면 '하는 일마다 잘 된다'고. 말씀의 축복을  이야기 했습니다.

선하고 참된 사람은 또한 말씀을 사랑하고 말씀을 자기 것과 같이 삽니다. 말씀이 자기 것이 되어 참되게 사는 이에게, 하느님께서 축복을 베푸십니다.


시편 119편에서 저자는 또한 말씀의 참된 길에 대해서 말합니다.

"행복하여라. 그 길이 온전한 이들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걷는 이들!


행복하여라. 그분의 법을 따르는 이들

마음을 다하여 그분을 찾는이들!

불의를 저지르지 아니하고

그분의 길을 걷는 이들!"

         시편 119.1-3


하느님 말씀과 선과 진리와 나눌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른 이 선한 이는 말씀을 알고 말씀을 사랑합니다. 그 말씀을 실천합니다. 말씀을 알고 사랑하는 이는 선하고 참되며 정의롭습니다. 말씀과 선행은 불가분 관계입니다.

선과 진리, 정의와 공정의 길을 가는 이는 말씀을 또한 삽니다. 말씀에 따라 선과 진리, 정의와 공정을 지킵니다.

이것이 말씀을 사는 이의 덕목입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우리의 앞길을 보존하는 것은 말씀을 지키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젊은이가 무엇으로 제 길을 깨끗이 보존하겠습니까?

당신의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제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찾습니다.

당신 계명을 떠나 헤메지 않게 하소서.

당신께 죄짓지 않으려고

마음속에 당신 말씀을 간직합니다."

                 시편 119,9-11


그렇습니다. 선하고 참되게 살 수 있는 것도 하느님 말씀을 간직하고 지키는 것입니다. 내가 부정하고 불의할 때, 주님 말씀에 들도록 노력합니다. 바르고 선하지 않을 때, 그 말씀을 다시 생각합니다. 세상의 온갖 잡다함으로 혼동이 올 때 주님 말씀을 붙잡습니다. 이리저리 방황할 때 그분의 말씀 생각합니다.


시편 저자는 말합니다. 말씀이 길이며 방향이라고 말합니다.

"당신 종은 당신의 법령을 묵상합니다.

당신 법이 저의 즐거움이며

저의 조언자입니다."

시편 119, 23-24


그렇습니다. 주님께서는 그 말씀으로 말씀을 드릴 때 응답하시고, 그 말씀으로 실천할 때 그 일이 기적임을 알려주십니다. 그 말씀이 사람을 일으키고 부끄러운일을 당하지 않게 하십니다. 그 말씀으로 마음을 넓혀주시고 그리고 앞길을 달려가게 하십니다(시편 119,26-32). 말씀은 우리를 살리십니다


말씀은 수천의 금과 은보다 좋습니다(시편 119, 72). 그 말씀은 어떤 스승보다도 지혜롭습니다. 그 말씀으로 하느님을 경외힙니다.


"당신 말씀은 제 발의 등불,

저의 길에 빛입니다."

        시편 119,105


"당신은 저의 피난처, 저의 방패

저는 당신 말씀에 희망을 둡니다."

        시편 119, 114


"당신의 말씀이 열리면 빛이 비치어

우둔한 이를 깨우쳐 줍니다."

        시편 119, 130


그렇습니다. 말씀이 빛이고 희망을 주며 우리를 살립니다.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그 진리의 말씀에 따라 살면 그분께서 일하시고 그분께서 세워주십니다. 주님의 사랑과 거룩함을 알고 그분을 사랑합니다. 이웃과 형제들을 거룩함으로 주님께로 인도합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말씀은 빛이며 희망입니다. 선하고 참된 모습으로 그 말씀을 따라 사는 이는 '모든 일이 잘' 될 것입니다.

오늘 주님 말씀을 기억하고 간직합니다. 그 말씀에 따라 삽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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