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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하고 찾고 두드림(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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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29회 작성일 18-11-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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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주님께서 모든 이에게 청하고 찾고 두드리라고 하였습니다.

"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마태 7,7-8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청하는 이에게 좋은 것을 얼마나 더 많이 주시겠느냐?하십니다(마태 10,11).


함깨 기도하면 아버지께서 들어주신다고 하였습니다.

"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주시 것이다.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마태 18, 11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 개개인이 각자 따로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가족 전체가 마음을 쓰기도 하지만, 학생의 한쪽 부모가 주로 기도하고 다른 가족들은 기도에 동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정 기도에 참가하는 것도 부모들만, 한쪽 어머니 등 한쪽 부모만 기도하고 자녀들은 함께 기도 자리에 나오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도는 공동체 기도가 우선입니다. 혼자 기도도 해야 하지만, 둘, 셋 그리고 그 이상이 함께 기도함이 필요합니다. 같은 주제의 기도라도 함께. 특히 가족과 함께 기도함이 필요합니다.


저녁에 가족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고 말씀을 읽고 나눔하는 것은 참으로 소중합니다. 개개인 기도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가족들이 공동체가 되어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묵주기도, 개개인으로 할 수 있고, 함께, 공동체로 할 수 있습니다. 묵주기도는 주님의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고 그 신비를 깨닫는 기도입니다. 자주, 함께 바칠 필요가 있습니다.

미사. 예수님의 거룩한 희생제사인 이 기도는 하느님께 드리는 가장 고귀한 흠숭기도입니다. 미사는 공동체의 거룩한 전례 기도로써, 공동체 최고의 기도입니다. 미사는 사제와 신자와 함께 드리며, 함께 하느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제자들이 어떤 아이의 더러운 벙어리 영을 꾸짖으며 쫓아내려고 하였지만,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기도가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나가게 할수 없다.'고 하였습니다(마르 9,29).


주님께서는 기도할 때 믿음으로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

"너희가 기도하며 청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이미 받은 줄로 믿어라. 그러면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너희가 서서 기도할 때에 누군가에게 반감을 품고 있거든 용서하여라. 그래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해 주신다."

                마르 11, 25


예수님은 겟세마니에서 기도하셨습니다.

공포와 번민에 쌓였습니다. '하실 수만 있으면 그 시간이 당신을 비켜가게 해 주십사고 기도하셨습니다.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원하는 것을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것을 하십시오.기도하셨습니다(마르 14,36).

제자들에게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여라.고 하셨습니다(마르 14, 37).


주님의 뜻에 따라 기도합니다. 누구나 기도합니다. 개인 기도도 합니다. 그러나 함께 기도합니다. 가족이 함께 기도합니다. 둘 셋, 그 공동체가 기도할 때 하느님은 그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오늘은 청함의 날입니다. 기도합니다. 둘 셋 이상이 되어 기도를 하도록 노력합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마태 7,7-8


기도합니다. 둘 셋이 함께 기도합니다. 가족들이 함께 기도하면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그것을 들어주십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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