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빈첸시오 바로가기

게시판

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그 뿌리 선의 실천(2021.03.0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1-03-02 10:01

본문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마태 7,7-8

 

  선을 따라가기가 어려울 때 있습니다. 참과 좋은 길인 데도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사랑을 나누 때에 머뭇거리기도 합니다. 자선을 할 때도 피해갈 때도 있습니다. 

  바른 지식은 선을 따라 가는 데 있습니다. 참된 지식은 정의와 공정을 실천할 때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억눌려 있고, 권리를 잃었으며, 스스로 일어설 수 없은 이들에게 자유와 권리를 되찾아 주고, 그들을 두둔할 때입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나를 볼 때 바르고 선한 일에 대해서 굶뜨고 사랑과 자비에서 소극적이고 진리와 정의에서 멀리 있거나 외면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일은 힘이 있거나 능력이 있는 사람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에서 결정을 내 버리고 맙니다.

 

  지식은 선과 진리의 추구함에서 있습니다. 지혜는 사랑과 자비를 몸소 실천하면서 솟아납니다. 식견은 정의와 공정을 추구하면서 생깁니다. 이 모든 참된 가치는 하느님의 말씀에서 나오고 흐릅니다.

 

  야고보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말씀을 실행할 사람이 되십시오. 말씀을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야고 1,22

  야고보 사도는 말씀은 실천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고 하였였습니다. "누가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 실천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 믿음에 실천이 없으면 그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하였습니다(야고 2,14.17)

  그는 지혜의 총명을 이렇게 말합니다. '온유한 마음을 가지고 착하게 살아, 자기이 실천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야고 3,13).

 

  이사야 예언자도 주님의 말씀의 지혜는 선과 정의의 실천을 말합니다

  "너희 자신을 씻어 깨끗이 하여라. 내 눈앞에서, 너희의 악한 행실을 치워 버려라. 악행을 멈추고, 선행을 배워라. 공정을 추구하고, 억압받은 이를 보살펴라. 고아의 권리를 되찾아 주고, 과부를 두둔해 주어라."  이사 1,10.16-17

 

  죄를 씻어 깨끗하게 하는 것. 죄의 늪에서 살다가 빠져 나와 깨끗이 씻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욱이 악한 행실을 치워버리고 반대의 길로 선행을 실천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공정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억압 받는 이, 권리를 잃은 이, 가난한 이들을 바라보고 격려하고 도와 주는 것. 훨씬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총에서 죄를 씻고 선행하며 공정이 마음으로 소외된 이들을 위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법이 지식이 되고 지혜가 됩니다. 말씀의 법을 통해서 죄를 씻어 버리고 악한 행실을 치웁니다. 선행을 하고 무엇을 하든 누구를 만나든 공정함으로 살아갑니다. 소외되고 가난하고 권리를 잃은 이들에게 자비를 베풉니다.

  말씀이 지식이 되고 지혜가 되는 것은 이런 선과 정의, 사랑과 공정의 삶을 살 때 입니다. 그래야 말씀의 법이 참된 식견이 되어 열매를 맺고 크고 풍부한 소출을 냅니다.

 

  말씀은 실천과 함께 이루어집니다. 악을 치우고 선행하여 이루어집니다. 공정한 삶을 살아가고, 가난하고 소외되고 권리를 잃은 이들을 도우며 이루어지빈다. 그 말씀을 실천하는 이 모두에게 구원과 평화와 생명의 길이 열립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마태 7,7-8

 

말씀은 거룩한 식견입니다. 그 말씀을 실천합니다. 말씀을 알기에 악을 치웁니다. 선행을 합니다. 매사 공정에 마음을 두고 살아갑니다. 소외되고 가난하고 권리를 잃은 이들과 함께 합니다.

 



    이재을 신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