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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길 과 진리, 십자가의 신비(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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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42회 작성일 21-03-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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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낳아서 기르고 또 내보냅니다. 살아있는 존재들이 그렇게 합니다.

  사람도 그렇게 탄생과 양육하고 그리고 보냅니다. 살아있다는 삶이 이런 연속적이고 순환적인 삶입니다.

  미물들 조차 그렇게 헌신하여 이렇게 수고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놀랍고 경이롭습니다. 인간이 하고 있는 일을 작은 새와 동물들들도, 벌레조차도 그렇게 하니 말입니다.

 

  실상 낳아서 기르고 보내는 것. 창조의 가장 소중한 것. 그것은 하느님의 뜻임을 알수 있습니다.

  하느님 나라도 탄생 양육 파견의 길임을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느님 나라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일, 하느님의 뜻과 섭리의 소출을 내는 일입니다.

 

  탄생 양육 파견에는 꼭 있어야 할 것은 수고와 헌신이 있습니다. 수고와 헌신은 어떻게 보면 '십자가의 길'입니다. 낳아 기르고 파견하는 것. 그것에 십자가 없이는 그 이룸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십자가 속에서 이룸과 완성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 사랑하는 외아드님을 세상에 파견하심. 그 안에서 십자가가 필연이었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길에 십자가가 있습니다.

 

  부모가 스스로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며 그 십자가의 짊과 삶에서 주옥같은 자녀들을 보듯이 하느님께서도 당신 아들의 십자가의 길을 통해서 세상이 구원받도록 하셨습니다.

  세상의 거룩함, 아름다움, 그 평화가 어찌 십자가 없이 이루어질 수 있겠습니까? 영롱한 다이아몬드의 색채를 내는 데 장인의 각고의 노력없이 어찌 그 빛을 낼 수 있을까요? 누가 보든 보지 않든 항구하고 성실한 거룩한 수고에서 그 아름다움이 나타나지 않겠습니까?

 

  오늘도 우리가 알지 못한 곳에, 그 시간에 그 장소에서, 알지도 깨달을 수도 없는 사람들의 기도와 봉헌, 수고와 노력의 각고의 헌신을 통해서 그 일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십자가의 길입니다.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 세상 누구에게 보여지는 영예스러움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만 보여드리고 그분 마음에만 드리는 거룩하고 온전한 드림, 그것이 세상을 구원하는 생명의 양식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라고 하신  당신의 본질적 신원의 말씀. 그 말씀에 처음부터 끝까지의 십자가 신비의 삶이 깃들여 있습니다.

  십자가 신비의 길, 진리, 생명의 길에.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경륜이 현존하십니다. 하느님께만 봉헌되는 십자가의 길. 또한 그리스도인. 제자들의 길입니다.

 

화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오늘 주님의 길을 따라 걷습니다. 나와 이웃에게 생명을 전합니다. 십자가의 신비를 묵상하며 걸어갑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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