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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할 수 있음에(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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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1-04-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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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항상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오늘 일어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기분좋게 일어남에 감사합니다. 그러나 찌뿌등하고 좀 불편해도 감사합니다. 

지난 날 여러 가지 일로 힘들고 버겁웠어도 그래도 이 아침에 눈을 뜨고 깨어 있으며, 또 일어날 수 있음에 감사합니

다.  일어나서 문을 열고 밖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하고, 걸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주위의 풀과 나무를 보고 그들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기도할 수 있고, 또 묵상할 수 있으며, 거룩한 전례에 참여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인사할 수 있고, 웃음지을 수

 있으며, 이야기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아침에 가족들과 형제들을 보고 그들과 얼굴을 맞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똑같은 사람이나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감사합니다. 자연이 아름답게 변화하는 것처럼, 그들도 그렇게 변해 있기 때문입니다. 설령 그들이 아름답게 변화하지 않은 것 같더라도, 그들은 틀림없이 더 좋게 변화되고 

있음을 알기에 감사합니다.

  빛으로 나가는 한, 선으로 나가는 한, 진리로 나가는 한, 그것을 중단하지 않는 한 모두는 변화고 있습니다. 그렇게

 믿고 걸어갑니다. 그렇기에 감사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 안으로 들어오는 빛을 보고자 하는 이가 있지 않을까요?  내일의 햇살을 받으려고 간원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오늘의 햇살을 받지 못한 체 생을 마감하는 이도 있습니다.

 

  하루를 시작함이 감사입니다. 내가 만나는 모든 사물들, 창조적 존재들과 사물들이 모두 감사합니다. 감사는 수단이

고  방법입니다. 내가 감사를 감사의 수단으로 감사하면 감사이고, 내가 감사를 감사의 방법으로 마련하면 또 감사입

니다. 다가오는 모든 존재들과 창조적 사물들에게 감사하면 감사가 되고, 감사하지 못하면 아무 의미도 없어지고 

맙니다.

   온갖 어려움과 고통과, 험경과 고초 속에서도 기뻐하며 감사한 사도들, 주님의 말씀이 절망적 환경과 조건에서 

전달되고 선포될 수 있음에 감사하는 교회의 제자들. 그들은 성령을 통하여 감사를 수단이요, 방법으로 살았습니다.

  바오로는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언제나 기뻐하라. 기도하라. 감사하라. 곧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이들

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이다. 

. 지금 머뭇거릴 수도 있습니다. 멈춤일 수 도 있습니다. 버거움일 수 있습니다. 한 걸음도 못 나갈 수도 있습니다. 

무엇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다. 고 여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합니다. 감사가 수단이고 방법입니다. 그 안에

주님께서 몸소 일하십니다.

 

화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항상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만나는 그이를 위해서 감사를 전달하십시오. 다음에 만날 형제들을 위해서 그렇게 하십시오. 만날 일과 과제에도

동일 하게 그렇게 하십시오. 좋은 길을 여시는 그분께서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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