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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용서, 만나는 일(20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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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1-10-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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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요한 20,22-23

 

만나려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만나는 사람 행복 그 자체입니다.

만나야 합니다. 만나서 이야기 해야 합니다. 만나서 서로 알고 사랑해야 합니다.

만남은 앎이고 사랑이고 행복입니다.

 

무엇보다도 자기를 만나야 합니다. 자기 하는 말, 그 행위를 모르고, 그 행위가 무엇을 나타내는 지 모를 때가 흔히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만나지 못하면, 굴절된 자기를 볼 뿐입니다. 

자기를 만나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그분,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분의 말씀, 그분의 행업, 그분이 하신 일이 무엇인지를 만남에서 알아야 

합니다. 그분을 만나면 기분이 좋고 즐거우며 행복합니다. 그래서 그분,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자기를 만나면 자기에게 위로을 주고 격려하게 됩니다. 자기를 만나면 자기의 길을 알게 됩니다. 자기를 만나면 

자기 일을 사랑하게 되고, 지금 보다 더 아름다운 일을 하게 됩니다. 자기를 만나면 자기를 좋아하고 칭찬하며 

찬미하게 됩니다.

주님을 만나면 그분으로 부터 위로와 격려를 받습니다. 그분의 뜻을 알게 되고, 그 길이 열리게 됩니다. 

주님의 일을 사랑하게 되고 그분이 원하시는 일을 하면서 기쁨과 찬미를 드립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도 

그 찬미의 길을 알리게 됩니다.

 

우리는 세상사에 묶여 있습니다. 일에 공부에 과제에 자기 즐김과 호사에 묶여있습니다. 좋은 일과 선한 일을 한다

고 하면서 그것을 주님의 일이라고 하면서도 자기를 만나지 못하고, 더욱이 주님을 만나지 못한 체 하고 있습니다. 

늘 힘들고 지치고 불편하고 자유롭지 않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정작 그것이 주님께서 이끄시고 인도하신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귀결이 됩니다.

 

"아! 왜 그런가? 왜 좋은 일에 힘이 드는가? 왜 선한 일이 이리 부담스러운가? 왜 기쁨과 즐거움이 이어지지 않는가?"

 

무엇보다 먼저 자기를 만나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스스로 만나야 합니다. 그래야 희망이 샘이 솟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분을 스스로 만날 수 있도록 시간과 자리를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희망와 기쁨, 용기와 전망으로 걸어갈 수 있습니다.

 

용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만나는 일입니다. 자기 자신을 만날 때, 자신의 허물과 부끄러움을 볼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만날 때 회심하고 돌아갈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만날 때, 개선할 수 있습니다. 

선하고 좋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용서의 길입니다.

용서는 먼저 주 예수님을 만나는 일입니다. 그분을 만날 때, 나의 허물과 부끄러움 죄를 용서받을 수있습니다. 

그분을 만날 때 회개하고 참회합니다 그분과 대화하고 결심하고 새 생명의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용서입니다.

 

용서는 그분을 만나고 주님을 만나는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분을 만날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만날 자리를 마련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분을 만나고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성당에서 성체 앞에 머물면서 시간을 내십시오. 지난 시간보다 더 시간을 확보하십시오.

어느 자리에서도 그분을 묵상하십시오. 나를 보고, 그분을 바라보십시오. 그 자리와 시간을 확보하십시오. 

전 보다 시간을 더 드리십시오.

 

용서는 나를 스스로 만나고, 그분을 만나는 일입니다. 시간을 내고, 그 자리를 확보하고, 전보다 그 시간을 더 

확보합니다. 나를 만나고 그분을 만나는 그 시간, 용서의 자리입니다.

 

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요한 20,22-23

 

  주님, 제가 스스로 나를 바라보는 시간을 갖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주님, 제가 당신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그 자리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게 하소서! 용서는 만남입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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