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빈첸시오 바로가기

게시판

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권위를 가지고(2021.10.19)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1-10-19 09:39

본문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주위에 말씀을 권위있게 하는 이가 있습니다. 물론 지식이 있고, 전문성, 능력을 가지고 말하는 이 입니다. 

그의 말씀의 권위를 인정합니다.  한편 말씀의 권위는 그가 지식이나 능력, 전문성이나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이만이 

아니라, 실제로는 그 말씀의 진리와 생명력이 있는 사람이 말씀의 권위를 갖습니다.

 

  선한 말, 참된 말, 거룩한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진 선 미의 말이 항구한 사람입니다. 진선미의 말씀에 언제 

어디든지 항구하고 성실하게 전달될 때, 그는 권위가 있습니다. 이랬다 저랬다. 이 말 저말을 필요에 따라 바꾸어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겸손하고 온유하게 진리를 전할 때 그 말씀에 권위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일상의 말씀에서 온유와 겸손과 사랑과 참됨으로 권위있는 말씀을 전하기 바랍니다. 그 권위는 힘과 

능력과 확신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매일 매일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마음에 새기면서 그 말씀의 진리를 행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 말씀을 

나에게 적용하고 그리고 다른 형제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말씀의 진리는 살아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롭습니다. 관절과 골수를 쪼개고 마음의 속의 생각을 

밝혀냅니다. 그 말씀이 힘과 능력이 있고 권위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에서 율법학자들과 달리 권위가 있었습니다. 권위있게 가르쳤습니다. 실상 목수였던 예수님의 

모습이나 옷차림은 그 말씀에 권위가 있어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말씀에 권위가 있었던 것은 

율법학자들이 율법의 명령이나 금령 등을 전달하여 율법 준수에 중심을 두었다면, 예수님은 율법을 하느님의 말씀

으로 억눌리고 묶여있고, 곧 그 사람이 그 사람으로 살지 못하는,  그에게 자유와 해방을 선포하였습니다. 그의 몸과 

마음와 영을 치료하고 해방시켜 주었습니다.

 

  하느님 말씀을 그냥 율법의 규정과 준수로서 지키고 따르라는 말만이 아닙니다. 그 말씀의 힘과 능력으로 그를 

치유하고 고치며 기적을 통하여 자유와 해방을 선포하는 데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말씀을 전달할 뿐 만 아니라, 당신의 신원과 그 말씀으로, 영의 말씀으로 구속되고 억압된 

사람을 풀어주셨습니다. 말씀을 통해 해방과 자유를 전해 주었습니다.

 

  회당에서 더러운 영에 묶인 사람에게서 더러운 영을 복종하게 하면서 그에게 자유를 주었습니다. 온갖 병을 앓고 

있는 이들 모두를 고쳐주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의 권위는 당신 안의 하느님의 영과 힘을 통해서 베풀어졌습니다.

  예수님은 마을과 고을, 회당이나 다른 동네에서 하느님 말씀을 전했습니다. 권위있는 말씀을 그 기쁨을 전했습니다. 

그 기쁨이란하느님 말씀과 동시에 사람들을 영과 심리, 더러운 영과 마귀들의 구속과 억압에서 해방시킨 것. 

그것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하느님 말씀의 권위를 위해서 오순절에 제자들이 성령을 뜨겁게 받았듯이 우리도 그렇게 받아야 합니다. 

그 성령은 구약 성경의 성취였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성령을 파견하시고, 그것을 믿고 기도한 제자들. 

교회에 내려주셨습니다.

  성령께서 내 안에 내주하시고, 성령의 힘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믿기 바랍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문 앞에서 

나자렛 사람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태에서 부터 불구였더 사람을 치유하고 해방시킨 것처럼 우리도 성령을 힘입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렇게 사람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말씀의 권위는 참됨 선함 그리고 거룩함을 성실하게 진리대로 살아감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성령의 힘과 능력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는 이를 통해서 흘러 나옵니다.  오늘 말씀의 권위로 살아가십시오. 그 권위에서 

사람들에게 자유와 해방을 선포하십시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주님, 오늘 당신 말씀이 내 안에 진리로 머물게 하시고, 그 진리의 말씀을 통하여 제가 자유로워지고, 

또한 형제들에게 그 말씀의 진리를 전하는 일꾼되게 하소서. 모두가 당신을 통하여 자유와 해방을 얻는 날이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