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과 진리, 생명의 열매(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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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20회 작성일 21-10-22 09:29본문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지난 봄에 호박모를 심었습니다. 햇빛이 덜 들어오는 곳이었습니다. 지난 봄 줄곧 꽃 떨어지고 열매도 열리다가 떨어져 버렸습니다. 여름이 가까이 오면서 줄기가 양지 바른 곳. 줄을 매주면서 지붕으로 올라가더니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시작하였고, 큰 호박이 되었습니다. 작은 지붕 위해서 네 덩이 호박이 갈색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힘들게 힘들게 자라
던 호박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아! 그렇구나 양지를 찾아주고 오르도록 해주고 햇빛을 보게 되면 열매를 맺는 구나!"
벌써 사람들은 그 호박 덩이에 관심을 갖습니다. 그것을 보고 즐거워하고 기뻐합니다.
열매가 열리기 까지는 봄부터 늦 가을에 이르기까지 수고하고 고생하였습니다. 그 과정을 보는 사람으로서 그 자람에 경이를 느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길을 가는 것. 그 길이 순탄할 수만 없습니다. 그 길이 처음 길이 아니었을 때, 거칠고 험한 곳일 수 있습니다.
진리. 그것을 따라가는 것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괴롭고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버겁고 두려울 수 있습니다.
생명. 그 살아있는, 그 생명은 스스로 맞고 걸어가는 길이 고독하고 외로울 수 있습니다.
왜 거친 길을 가야 하는가? 왜 길은 괴롭고 고통스러운데 뜻을 따라야 하는가? 각자 사람은 잘 살고 편안한데 그 삶 때문에 왜 이리 외로워야 하는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길이 선하고 좋으며 아름다움을 알기 때문에, 그 길이 나 자신 만이 아니라, 너와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하고, 그 후의 사람들에게도 복됨을 알기 때문에 그 길을 걸어갑니다.
그 길을 가는 이유는 그 길이 웃고 즐거우며 환호하고 환희에 찬 길임을 알기 때문에 걸어갑니다. 단지 나 자신의 즐거움과 행복만이 아니라, 모두가 누리는 하느님의 창조의 공동의 좋음, 선이기 때문에 그렇게 합니다.
예수님, 그분은 목수. 그러나 어느 순간. 그 목수의 일을 그만둡니다. 그러나 그분은 모두를 고치는 영적인 목수가 되었습니다. 찾아가고 만나고 고치고 만들고 새롭게 모든 것을 창조하는 목수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고 그분을 사는 이유입니다.
예수심 자신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라. 그러면 아버지께 갈 수 있다. 하였습니다. 그분의 길을 거칠고 힘들고 버겁고 스스로를 희생하는 길이었지만, 참 열매를 내는 행복의 길이었습니다. 그분을 따라갑니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주님, 그분의 길 따르게 하소서. 그분의 선한. 그 참을 걷게 하소서. 그분의 생명의 길을 스스로 살게 하소서! 당신의 꽃이되고 열매가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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